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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뮬리너의 12대 한정 마스터피스 "BENTLEY BACALAR"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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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뮬리너는 2020년 3월 3일 영국 크루(Crewe)의 벤틀리 본사에서 "Bacalar"를 최초 공개했다. 바칼라는 현대의 벤틀리로서 매우 드문 2도어 모델이며, 2인승 컨버터블로 궁극의 럭셔리를 구현한 최고봉 그랜드 투어러다. 세계에서 유일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코치빌더인 벤틀리 뮬리너가 초심으로 돌아가 제작한 첫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이 매력적인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직 12대만 생산한다. 높은 희소가치가 보증되며, 럭셔리한 숨결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바칼라는 비스포크에 의해 만들어진 럭셔리카의 미래다. 영국 크루의 벤틀리 뮬리너 워크숍에서 고객 한사람 한사람의 요구에 따라 한대 한대가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바칼라는, 현실에서 볼 수 없을 정도의 아룸다움으로 알려져 있는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바카라 호수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 멋진 랜드마크의 이름을 신모델에 사용하는 방식은 2015년 벤테이가부터 시작되었다. 벤틀리 뮬리너는 바칼라의 제작을 통해 극히 소수의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자동차를 코치빌드하는 원점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루프가 없는 "바르게타" 디자인의 참신하고 정갈한 디자인을 더해, 인테리어에 다양한 장비와 소재가 사용된 바칼라는, 벤틀리 뮬리너 디자인팀과 한사람 한사람의 고개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유일한 자동차로 탄생하게 된다.

현재 벤틀리 중 가장 특별한 2도어 모델을 기회로, 벤틀리 뮬리너는 새로운 체제로 변했다. 이 모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코치빌더의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이다. 새로운 전략은 "컬렉션", "코치빌드", "클래식" 이 세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벤틀리 뮬리너의 역사는 고객의 호화로운 마차를 제조하던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결국 발카라는 500년 가까운 탑을 쌓아온 코치빌딩의 기술과 전통이 만든 것이다. 

벤틀리의 애드리언 볼마크(Adrian Hallmark) 회장 겸 CEO는 아래와 같이 밝힌다.

벤틀리 뮬리너가 손을 댄 바칼라는, 오픈톱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궁극의 모습을 표현했고, 크루의 직원 모두가 그 끝을 알 수 없는 기술력을 과시하는 자동차다.

바칼라는 사전주문으로 제작되는 벤틀리다. 오픈톱의 2인승의 특징을 살려 창업 100주년 기념으로 작년 발표했던 EXP 100 GT를 바탕으로 미래의 럭셔리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사용했다. 

바칼라는 가장 희귀한 벤틀리며, 주문을 할 수 있는 고객은 전세계에 오직 12명뿐이다. 주문한 바칼라가 완성되면 전세계 12대 중의 1대를 운전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들 뿐만아니라 고객도 바칼라를 대단히 즐겁게 기대하고 있다. 벤틀리의 팀과 안목 높은 애호가와의 협력으로, 수제작되는 최고급 비스포크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창조력과 기술력의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여는 것과도 같다.

바칼라는 사용한 소재와 적용한 기술이 대단히 매끄럽게 융합된 장인정신의 결정이다. 디자인 DNA와 조각과 같은 아름다움은 EXP 100 GT로부터 계승했다. EXP 100 GT는 권위있는 프렌치 페스티발 오토모빌 인터네셔널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컨셉트카"로 선정되었고, 매거진 "GQ"에서는 "올해의 컨셉트카"에 뽑혔다.

디자인팀이 예전에 없었을 정도의 다이나믹하게 조각과도 같은 모델을 만들고자 했던 바칼라는 미래를 향한 분명한 메세지이며, 벤틀리가 새로운 100년을 내딛는 시작이기도 하다. 깊게 파인 형상의 드라마틱한 리어 카울은 이전 "바르게타" 스포츠카를 방불케할 정도이며, 탑승자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과  동시에 다이내믹한 주행으로 운전자를 즐겁게 할 실력도 갖추었다.  

운전자를 둘러싸고 있는 콕핏은 아름다우며, 각도를 준 센터 콘솔에서 대시보드와 도어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라인을 만들었다.  실내를 감싸는 라인은 그대로 뒷좌석으로 이어지는데, 여기엔 밀폐식 수납공간을 준비해 두었다.  


작년 발표한 컨셉트카 EXP 100 GT에는 환경을 배려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를 처음으로 사용했고, 그후 8개월 후 환경을 배려하는 소재를 본격적으로사용하는 것이 바칼라를 통해 실현되었다. 메탈릭 페인트로 마무리 한 차체는 왕겨의 재를 활용해 만든 도료를 사용한 것이고, 영국산 울, 이스트앵글리아 지방의 펜랜드에서 발견된 5천년 이전에 쓰러진 나무인 "리버우드"를 사용하기도 했다. 

바칼라에는 벤틀리가 자랑하는 6.0리터 W12 TSI 엔진을 강화한 것이 사용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12기통 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 659PS, 최대토크 91.8kg.m다. 액티브 AWD 시스템을 통해 주행상황에 따라 전,후륜의 토크배분을 조절한다. 일상적인 주행시 바칼라는 후륜구동 모드로 다이내믹한 주행을 할 수 있다. 드라이브 트레인은 바칼라의 필요에 따라 오픈모델의 2인승으로서 지금 이 시대의 최고봉의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바칼라는 세계 각지의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이미 12대 모두 계약이 완료 되었다. 


벤틀리 뮬리너가 코치빌딩의 초심으로 돌아가다

바칼라를 주문한 고객은 숙련 디자이너와 긴밀히 연계해 특별히 준비된 소재와 장비를 확인하고 자신만을 위한 유일한 자동차를 만들 기회를 갖게 된다. 벤틀리 뮬리너가 설립한 새로운 부서의 하나인 "벤틀리 뮬리너 코치빌드"에서 제작한 첫번째 모델인 바칼라 이후 제작될 비스포크 벤틀리는 모두 이 부서가 담당한다. 또하나의 부서인 "벤틀리 뮬리너 클래식"은 작년 1929년 "팀블로워"의 슈퍼차져를 사용한 4.25리터 엔진을 원형과 같이 12대 한정으로 복원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벤틀리 뮬리너의 스페셜리스트들로 구성되는 팀에 의해 한대 한대가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전쟁 전 레이싱카의 복원 모델이 "계속"의 의미를 담은 "continuation series"로 등장하는 것은 세계 최초가 된다. 클래식 부문은 1939년 제작된 "Corniche"의 복원 모델도 작년 멋지게 성공한 바 있다.

세번째 부서인 "벤틀리 뮬리너 컬렉션"은, 신형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과 같이 벤틀리 라인업에서 럭셔리를 더 강조한 파생모델을 제작한다.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벤틀리의 라인업에는 다양한 외장컬러, 가죽, 스티치 조합, 특별주문 장비 등 다양한 옵션이 준비되어 있다. 

"벤틀리의 정신은 "Be Extraordinary"지만, 벤틀레 뮬리너는 "Beyond Extraordinary"로 정의할 수 있다. 이를 형상화한 것이 바로 바칼라다. 선택된 고객만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최고의 그랜드 투어러를 제작할 행운을 갖는 것이다."
- Tracy Crump, Bentley Mulliner’s Head of Commercial Operations -

미래를 예상하게 하는 다이내믹한 디자인

벤틀리 뮬리너가 제작하는 바칼라는 루프가 없는 "바르게타" 디자인이 특징인 오픈톱 고성능 럭셔리 2시터 모델이다. 바칼라는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궁극의 오픈톱 그랜드 투어러이자  전통적인 장인의 기술과 최신 기술이 융합된 GT다. 

바칼라는 다른 벤틀리의 모델과 달리 보디패널을 전혀 공유하지 않는다. 영감을 받은 것은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발표한 컨셉트카 EXP 100 GT다. 다만 스마트키를 사용하기 위해 외부 도어패널만 컨티넨탈 GT와 공유한다.

"바칼라에는 EXP 100 GT의 디자인과 과거  모델의 디자인이 공존한다. 벤틀리 오픈 콕핏카의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1920년대 제작된 버킨 경의 "Blower Bentley"의 디자인도 영향을 받았다. 고객이 관심을 보인 것은 가격보다는 벤틀리의 자동차 제작 방법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그  가치를 지킬 것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다는 벤틀리의 공약을 실천할 것이다. 미래를 위해 남기고 싶은 컨셉트카의 발표 후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바칼라를 통해 그 공약을 실현했다."
- Stefan Sielaff, Bentley’s Director of Design, comments -

바칼라의 리어 글램쉘과 데크에는 경량 알루미늄을 사용했고 도어와 펜더에는 카본파이버를 사용했다. 디자인은 3D 프린터를 사용해 독창적인 자동차를 만들어냈다. 

바칼라는 컨티넨탈 GT보다 리어트레드가 20mm 길고, 육중한 리어 디자인으로 보다 스포티한 라인을 구현했다. 후륜의 22인치 트라이피니쉬 휠은 곡선이 인상적이다. 개성 넘치는 라이트 디자인은 EXP 100 GT가 처음 보였던 다이내믹하며 개성적인 캐릭터를 바카라에서 재구현한 것이다. 

벤틀리 디자이너는 기존 모델과 같은 모델의 이름이 있는 배지를 사용하지 않고, 이 특별한 자동차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바칼라 모델명은 리어패널에 부착했지만 그 방법은 독특하다. 왕겨를 재활용한 친환경 도장면 아래 모델명을 표시하고, 영어 대문지 "A"를 범허 하단에 형상화했다. 

외관은 고객과 상담을 진행하며 특별한 컬러, 디자인 등을 선택하고 고객의 희망사항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진행된다. 바칼라는 벤틀리 창업 초기와 같이 오너의 꿈으로 모든 것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운전석을 둘러싸는 디자인

벤틀리의 럭셔리한 실내공간은 언제나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벤틀리 뮬리너의 디자이너는 바칼라의 구조를 활용하고 실내와 외관을 융합시키는 것 뿐만아니라 운전자를 둘러싸는듯한 콕핏 디자인으로 2인승 모델의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 디자인은 아름다운 라인으로 시작해 센터콘솔에서부터 대시보드, 도어패널까지 이어진다. 감싸듯 이어진 디자인은 그대로 뒷좌석까지 이어진다. 이 공간은 독창적인 반밀폐식 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셰도니에서 특별히 제작한 트레블케이스가 들어간다. 셰도니는 자동차를 위한 고급 트레블백 디자인을 진행한 140년 역사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다. 바칼라를 위해 제작한 이 케이스는 실내 트림과 소재와도 잘 어울린다. 이 공간에 있는 2개의 칼로 할퀸듯한 디자인이 실내에서 외관까지 이어져 시트를 감싸고 있는 듯한 2인승 모델의 독특한 실내공간을 완성한다.  

실내공간의 디테일과 아이템들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고, 코치빌딩의 매력이 한층 돋보인다. 고객이 좋아하는 것들이 반영되어 기본적인 인테리어에 커스터마이징하는 방법은 제한이 없다. 

어떤 디테일도 모두 독창적이다. 아이코닉힌 "불스아이" 벤트를 위해 새로 룰렛가공을 개발해 스티어링 휠 컨트롤, 미디어 컨트롤, 에어컨 컨트롤, 복잡한 형상의 스피커그릴에도 같은 가공이 가능했다. 세밀한 더블론즈 디테일과 미드나이트 블랙티타늄 디테일이 녹아들어 더욱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주요 컨트롤 버튼에 적용한 다크 알마이트티타늄 마감과 불스아이 벤트의 다크메탈릭브론즈 디테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인테리어의 마감을 하는 방법은 제한이 없지만, 벤틀리 뮬리너가 고객의 희망에 맞추어 한대 한대 완성시킨다. 벤틀리에서 사용 가능한 컬러와 소재를 자유롭게 선택해 특별한 한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최고급 벨루가(Beluga) 가죽은, 벤틀리 전통의 세미그로스가죽과 천연 울을 사용해 "tone-on-tone"으로 불리는 배색작업을 통해 중후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전시차에는 벤틀리 뮬리너의 Khamun 가죽이 콕핏에 들어있고, 이 독자적인 옐로우 프레임의 외장 컬러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손에 닿는 것은 모두 바칼라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이다. "D" 컷 스티어링 휠에는 알칸타라를 사용했고, 포인트를 주었다. 기어노브도 알칸타라를 사용했고 다크브론즈 컬러의 디테일이 반영되었다. 도어 핸들과 시트릴리즈에 사용한 가죽스트랩, 디지털 미터, 키 디자인도 모두 독창적이며 실내공간의 화려함을 더욱 강조했다. 

센터콘솔 중앙에 배치한 것은 물론 벤틀리 로테이션 디스플레이다. 우아한 디자인의 디지털 MMI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로테이션 디스플레이에는 40개의 부품이 사용되었다. 엔진 시동을 거는 "리버우드" 패널이 회전하고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이 나타난다. 

터치스크린의 3개의 윈도우는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고 전화, 미디어, 네비게이션등 표시 할 수 있는 기능 중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조작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는 사용하기 쉽다. 벤틀리 로테이션 디스플레이를 회전시키면 외기온도, 나침반, 크로노미터 등의 아름다운 아날로그 미터가 3개 나타나고, 디지털에 지친 운전자에게 편안함을 준다.   

바칼라에 장착된 시계에는 12대 중 1대라는 의미의 배지가 들어있다. 바칼라는 오너가 될 고객에게 눈에 보이는 곳, 손에 닿는 곳 하나 하나 모두 신선한 디테일로 가득 채워 흥미를 유발하고 즐거워 할 수 있도록 모든 요소요소를 세심하고 섬세하게 디자인했다.  

신중을 기해 새겨진 무늬들, 컨트롤 버튼의 독특한 마감 그리고 각각의 시트에 퀼트처리한 148,199개의 스티치를 포함해 벤틀리에서도 볼 수 없었던 디테일과 부품들이 고객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지속가능한 기술과 환경 보호를 위한 소재

벤틀리는 바칼라를 제작할 때 각 부문에서 선발된 전문가들과의 협력관계를 맺는다. 한대 한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하며 혁신적인 기술은 현대 최고 전문가의 기술이기도 하며 수세기에 걸쳐 누적된 노하우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소재는 물론이며 환경에 대한 배려를 위해 선정된 재료들을 사용한다. 

실내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대시보드에 사용되는 "리버우드(Riverwood)"라고 하는 지속가능한 소재 중 하나인 목재다. 잉글랜드 이스트앵그리아 지역의 펜란드의 습지, 호수, 강 등에서 발견되는 5천년 이상 전에 쓰러진 나무들에서 채취한 소재다. 

"리버우드"는 수천년간 습한 대지에 쓰러져 있던 나무이기 때문에, 독특한 검은 색이 아름다워 대시보드의 소재로는 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스러움을 유지하고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채취한 목재 관리는 특별히 관리하여 장기간 건조한다. 곧은 주름이 바칼라의 인테리어의 특징인 유연한 라인과 어울려 독특한 멋을 연출한다. 

우드패널을 부착한 대시보드를 문자 그대로 2장으로 슬라이스하고, 상하를 분할하도록 중앙에 폭 3mm의 크롬 스트립을 배치했다. 우측의 "리버우드"와 색을 맞추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했다. 

아래 패널은 하이그로시로 마감했지만 전통적인 공법에 현대적인 스타일로 마무리했다. 대시보드 하부의 우드패널에서부터 하이그로시 피아노 블랙과의 유연한 흐름은 비스포크 스타일이다. 바칼라에는 루프가 없기 때문에, 이 유려한 우드패널을 외부에서도 확실하게 볼 수 있다. 

벤틀리 뮬리너는 영국 전통의 직물공장과 협력해 테일러메이드의 고급 수트에도 쓰일 만한 울도 생산했다. 뮬리너에는 원래부터 원단을 생산하는 기술과 지식이 수세기에 걸쳐 계승되어 오고 있어 그 기술과 지혜를 활용해 바칼라 전용 원단들을 완성시켰다. 고객은 취향에 따라 원단을 선택할 수 있다.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들어진 원단은 시트인서트, 시트백, 헤드레스트 측면에 사용된다. 인테리어 스타일링과 어우러져 센터콘솔  측면과 인스투르먼트 패널 하부에서 도어에 이르도록 유연하게 배치했다. 

지속가능한 기술의 활용과 귀중한 산업 지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잉글랜드 전통 윌튼 직기에서 최고급 천연 실을 뽑아 만든 럭셔리한 매트도 있다. 울 100%의 윌튼의 카페트는 발밑 공간과 수납공간에 딱  맞게 수작업으로 제단했다. 

크루에 가까운 피크디스트릭트의 협력업체와의 제휴로, 장인이 제작하는 파이핑을 특별 주문할 수도 있다. 이 파이핑으로 시트의 다이내믹한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고객 개인적인 희망을 모티브로 한 파이핑 패턴, 컬러의 조합도 가능하며, 엠보싱 가공도 가능하다. 

도료도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다. 사용하고 있는 원료는 차체의 직선, 곡선을 돋보이게 해 빛에 의해 변화하는 색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이 안료는 산화철로 코팅한 합성 이산화규소 플레이트다. 합성과정에는 쌀의 부산물인 왕겨의 재를 사용해 순도 90%의 이산화규소를 생성해 매립쓰레기가 되는 왕겨의 양을 줄인다. 

바칼라는 벤틀리 크루 공장의 뮬리너 전용 워크샵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크루 공장은 고급자동차 메이커 최초의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인증을 받은 공장이다.


유일무이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벤틀리 바칼라는 수작업 비스포크의 호화로움과 최신 기술을 품어 비교할 수 없는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뮬리너가 빚은 바칼라의 심장부에는 벤틀리가 자랑하는 6.0리터 W12 TSI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있다. 바칼라의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고속주행과 효율적인 변속이 가능하다. 어뎁티브 섀시에는 인텔리전트 48V 시스템의 벤틀리 다이내믹라이드를 채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뛰어난 승차감과 압도적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한,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쾌적성과 횡방향의 롤 컨트롤이 가능해져 탑승자에게 불쾌한 움직임을 억제해 편안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뮬리너의 역사

뮬리너의 역사는 벤틀리와는 떼어낼 수 없다. 뮬리너는 16세기 마구 제조공방으로 시작해 주문제작을 중심으로 기술을 수세기에 걸쳐 계승했다. 1760년대 뮬리너의 사업이 영국 우정당국의 눈에 띄어 우편마차의 제조와 관리를 의뢰 받은 것을 기회로 뮬리너는 코치빌더로서 두각을 나타낸다. 이동수단이 마차에서 자동차로 변하는 것, 뮬리너는 엔진이 실린 섀시에 차체를 가공하기 시작했다. 

1923년 독립한 가공회사였던 뮬리너는 벤틀리의 의뢰를 받아 3.0L 엔진을 탑재한 2인승 차체를 가공했다. 런던 올림피아 쇼에 출품한 이 자동차를 계기로 양사는 수십년간 강력한 협력 체제를 유지했다. 뮬리너는 1920년대에만 240대 이상의 벤틀리를 가공하고, 최고의 코치빌더로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뮬리너가 차체 가공을 한 1952년 "R-Type Continental"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당시 가장 빠른 4인승 스포츠카였으며, 그 아름다움은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1959년 뮬리너는 벤틀리의 산하로 들어갔다. 그 후 벤틀리 크루 본사에 기술실험동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거점으로 모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뮬리너에는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숙련된 장인들이 벤틀리와 뮬리너를 위해 일하고 있다. 

사진,영상: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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