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동차 제조사의 기부활동

2020년 봄,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완전히 바꾸어 놓고 있다. 코로나19로 명명된 이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전세계의 모든 국가와 단체, 사람들이 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의 대유행이 멈추고,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전세계적으로 모든 경제활동이 멈추고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는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미국과 유럽의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심각해져 가고 있는 요즘, 자동차 제조사의 공장은 자동차 생산을 멈추었다. 대신,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다른것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여기서는 일부 자동차 제작사의 예를 들어 본다.

프랑스- PSA GROUP(푸조, 시트로엥, DS오토모빌)

프랑스 자동차 기업인 PSA 그룹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기업인 에어리퀴드, 슈나이더 일렉트릭, 발레오등과 함께 10,000개의 인공호흡기 생산을 프랑스 정부의 요청에 의해 제작에 들어갔다. 

프랑스 정부는 더 많은 인공호흡기가 필요하다는 강력한 요구에 직면해 3월 22일 프랑스 기업들에게 4월 초에서 5월 중순 사이에 50일 이내에 1만 개의 인공호흡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공호흡기 생산을 늘릴 가능성을 연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해 인공호흡기 생산을 위해 협력을 시작했다. PSA 그룹은 프와시의 공장을 제공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탈리아 - Lamborghini

람보르기니는 의료용 마스크와 보호용 글라스를 생산하기 위해 볼로냐에 있는 공장의 일부를 개조하고 있다. 이 마스크들은 코로나19 전염병 퇴치에 힘쓰고 있는 볼로냐의 산토르솔라 말피기 병원에 기증될 것이다. 람보르기니의 인테리어와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부서 직원들이 하루에 1,000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것이고, 방호복은 탄소섬유 생산공장과 연구개발부 내의 3D프린터를 이용해 하루 20개대씩 생산될 것이다.  

독일 - Audi

코로나19 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아우디는 독일 의료 및 사회 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로도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우디는 우선 500만 유로를 긴급 지원한다. 지원을 약속한 500만 유로 외에도 별도로 3월 30일 60만 유로를 인골슈타트와 네카르술름의 병원에 지원했다. 각 지역의 아우디 지사에서도 현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지원 활동을 하고있다. 브뤼셀, 중국에서는 의료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헝가리에서는 별도로 병원에 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국가별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미국 - Ford

포드는 GE헬스케어와 협력하여 에어론의 FDA 승인을 받은 인공호흡기를 미시간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 인공호흡기는 4월 20일부터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드는 필요에 따라 월 3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앞으로 100일 이내에 5만 대의 인공호흡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 GM

GM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부족해지자 3월 20일부터 마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첫 물량인 2만개의 마스크를 4월8일까지 필요한 곳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스크 생산라인은 일일 최대 5만개까지 생산이 가능하고 월 최대 1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이 라인이 최대 속도로 운행되면 매일 최대 5만 개, 한 달에 최대 150만 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GM은 현재 이 중요한 안전 장비를 사용하여 중요한 GM 운영의 직원들을 보호하는 것을 포함하여 마스크 배포 계획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GM은 벤텍 라이프시스템스와 함께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인공호흡기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동원가능한 시설과 비용을 들여 24시간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벤텍과 GM은 이미 연방정부의 요구에 따라 4월부터 인공호흡기를 공급하고 1만 개 이상의 제조능력을 갖추기 위해  시설을 확장하고 정비하고 있다. 

영국 - Jaguar, Land Rover

영국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160대 이상의 차량을 긴급대응 조직에 배치시켜 의료지원을 한다. 27대의 뉴 랜드로버 디펜더를 포함한 57대의 차량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영국 전역에 의료품과 식품등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영국 적십자의 지휘 아래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 
스폐인, 프랑스, 남아프리카, 호주 등의 재규어 랜드로버 팀은 각 국가의 적십자에 차량을 지원했으며 더 많은 국가에서 현지 지원팀을 도와주고 있다. 이 긴급 지원 서비스는 랜드로버 디펜더의 런칭행사가 연기됨에 따라 운영 가능한 차들을 선별해 상황에 맞게 지원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기업과 단체, 정부가 힘을 합치고 있다. 이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어 더이상 고통받는 사람이 없는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사진:각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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