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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과 볼보 트럭, 미래를 위해 손잡는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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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지속가능한 운송과 탄소배출량 제로인 유럽이라는 Green Deal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상용차 업계의 두 선두 기업인 다임러 트럭과 볼보 트럭이 새로운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대형 차량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활용하기 위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 생산 그리고 상용화를 위한 조치다. 다임러 트럭은 현재 진행하고 있던 모든 연료전지와 관련된 업무를 합작법인으로 통합시킬 것이다. 그리고 볼보 트럭은 합작법인에 현금으로 6억유로를 투자해 지분의 50%를 획득한다고 밝혔다.

 

 

수송과 물류는 세계를 움직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커질 것이다. 진정한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인 수송은, 배터리를 사용해 수소를 전기로 변환하는 시스템으로 가능해 진다. 트럭의 경우 많은 화물을 싣고 장거리 주행을 하기 때문에 연료전지는 매우 중요한 솔루션이며 다임러 트럭이 지난 20년간 메르세데스 벤츠 연료전지 유닛을 통해 전문성과 노하우를 쌓아온 기술이기도 하다. 볼보 트럭과의 이번 합작은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트럭과 버스를 위한 하나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 Martin Daum, Chairman of the Board of Management Daimler Truck AG and Member of the Board of Management of Daimler AG -

 

 

수송 분야에서의 전기사용, 이른바 '그린딜'의 핵심요소로 삼는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유럽 정책은, 궁극적으로는 전세계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수소를 친환경 연료로 사용해 장거리 운행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중 하나이며,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와 화석연료에 대한 보완책이기도 하다. 볼보 트럭과 다임러 트럭이 각각 이  분야의 경험을 합치는 것은 고객과 사회 전반적으로도 좋은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전의 현실화 및 인프라 구축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기업 및 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 Martin Lundstedt, Volvo Group President and CEO -

 

 

볼보 트럭과 다임러 트럭은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합작법인의 지분을 50대 50으로 나누고, 다른 모든 사업분야에서는 지금과 같은 업게의 경쟁자가 된다. 양사의 합작법인으로 인해 양사가 각자 진행하던 개발비의 절감 그리고 중대형 수송차량과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차량들에 사용할 연료전지 시스템의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의 경기 침체 속에서 '그린 딜' 목표를 실현 가능한 기간 내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목표는 2020년대 하반기까지 장거리를 달릴 수 있는 연료전지를 장착한 대형차량을 제작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른 자동차나 자동차 이외의 적용 가능한 사례를 찾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이를위해 다임러 트럭은 신형 다임러 트럭 연료전지 유닛에 그룹 전체의 모든 연료전지 관련 활동들을 통합하고 있다.  이런 활동의 일부는 다양한 차량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및 수소 저장 시스템에 대한 오랜 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연료전지 법인'의 운영도 포함되어 있다. 

 

 

합작법인은 나베른(Nabern,독일,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 연료전지 법인'의 본사)에 위치할 것이다. 양사가 서명한 합의서에는 그 어떤 구속력도 없는 상태다. 3분기까지 최종 합의가 완료될 것이며 2020년 말 이전에 합작법인과 관련된 모든 업무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동시에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정부의 업무별 해당 기관에서 심사 및 승인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 

 

사진,자료:다임러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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