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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부활절을 맞아 선보였던'환희의 여신'으로 제작한 '페베르제 달걀'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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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롤스로이스에서 부활절을 맞아, 롤스로이스와 파베르제 달걀의 수집가를 향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바로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을 이용해 파브레제의 달걀을 제작했다.

파베르제의 달걀은 부활절과  밀접하다. 1885년 러시아 알렉산더 3세 황제는 아내인 마리아 표도르브나 황후에게 기억에 남는 부활절 선물을 하고 싶었다. 영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초콜렛 부활절 달걀은 그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고, 더 인상적이고, 아름답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알렉산더 황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파베르제의 젤러 하우스에 특별하고 화려한 달걀 제작을 의뢰 했다. 그리고 황금 암탉이 들어 있는 불투명 에나멜 쉘의 황금 달걀을 제작했는데 여기에 장식한 암탉의 머리에는 왕관을 축소해 복제한 것을 씌우고 작은 루비 펜던트를 장식했다. 

이 작품을 본 알렉산더 황제는 매우 기뻐했고, 이후 파베르제의 달걀을 부활절에 주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파베르제는 알렉산더 황제에게 9개의 달걀을 제작해 바쳤고, 이후 차르 니콜라스 2세 황제에게도 40개의 작품을 제작해 바쳤다.

그러나 이 훌륭한 예술작품들은 1917년 혁명이 일어나던 시기에 사라졌다. 그 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 중 가장 가치가 높은 작품은 1887년 제작된 것으로 2014년 영국의 경매장에서 3천3백만달러에 판매가되었다. 

2018년, 파베르제와 롤스로이스는 현대의 방식으로 새로운 부활절 달걀을 제작하기로 했다. 1917년 로마노프가 몰락한 이후의 최고의 작품이 되었으며,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Spirit of Ecstasy)를 사용해 두 브랜드의 완벽한 장인정신으로 제작해 세계 모든 수집가와 애호가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롤스로이스가 만들고 파베르제가 숨을 불어 넣은 이 특별한 달걀은 높이 160mm, 무게 400g으로 오리지널 제품과 같은 크기였으며, 그 안에는 보는사람이 '놀라움과 기쁨'을 느끼도록 했다.

롤스로이스의 특별한 달걀은 수작업으로 18캐럿의 백금에 보라색 에나멜 기요쉐 기법으로 제작했고, 달걀의 표면은 로즈골드 컬러로 마무리했으며 달걀을 보호한다. 스탠드에 설치된 레버를 작동시키면 달걀의 껍질이 여러갈래로 갈라지며 열리고 화이트 컬러의 크리스털로 제작된 환희의 여신이 우아한 자태를 드러낸다. 갈라진 달걀 껍질 가지의 하단에는 10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고, 보랏빗으로 완성한 가지는 390캐럿이 넘은 자수정을 사용했다. 이 보라색은 파베르제의 헤리티지를 나타내는 컬러로 더욱 의미가 있다. 

파브레제 달걀의 백미는 작동 매커니즘이다. 이 과정은 최신 컴퓨터 디자인과 마이크로 엔지니어링 기술을 금세공 장인의 예술과 결합해 완성했다.

'환희의 여신'으로 제작한 이 특별한 부활절 달걀 예술작품은 2018년 10월 영국 웨스트석세스 굿우드의 롤스로이스 하우스에서 고객과 다양한 후원자를 위한 파티에서 공개한 뒤 런던 메이페어에 있는 파베르제의 '엑스터시의 정령' 파베르제 에그는 2018년 10월 영국 웨스트서섹스 굿우드의 롤스로이스 하우스에서 유명 손님과 후원자 모임에 초연된 뒤 런던 메이페어의 파베르제 매장에서 공개 전시되었다. 

사진: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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