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이 돌아왔다, 르노 4에버 트로피

르노 4는 자동차 그 이상이다, 진정한 아이콘이기 때문이다.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800만 대 이상 판매되면서 지난 60년간 세대 간, 사회적 차이를 뛰어넘어왔다. 르노 4는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다목적 차였다. 도시 밖은 물론 출퇴근이나 장거리 여행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많은 짐을 운반할 때도 사용 가능한 자동차였다.  

르노 4는 소박하지 않고, 시크하면서도 모두를 위한 차였으며, 성별에 상관없이 사랑받았다. 30년 전 생산이 종료되었지만 르노 4L은 단 한 번도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 모델은 영 타이머(Young-timer) 빈티지 자동차 중 하나이며 지난 25년간 4L 트로피는 시간을 증명하고 다재다능한 자동차로서의 가치를 끊임없이 증명해왔다. 

르노는 2022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 르노 4EVER 트로피 쇼카는 르노 5 프로토타입에 이어 두 번째 전기차가 될 모델이다. 다시 말해, 르노는 미래의 더 멋진 전기차를 위해 빛나는 과거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던 트위스트 그리고 거침없는 캐릭터

 

르노 4EVER 트로피(Renault 4EVER Trophy) 쇼카는 오래된 것을 되살리면서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어낸다. 근육질 익스테리어 아래 4L의 이전 세대와의 스타일적 유대감이 그대로 드러난다. 오리지널 모델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은 부분들에서 그대로 보인다.

눈에 띄는 보닛, 범퍼 및 각진 리어 섹션이 있는 실루엣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사다리꼴 리어 사이드 윈도는 리어 휠 바로 위에 위치한다. 

프런트 플랭크가 비어있으며 라이트 또는 스타일리시한 마커도 없다. 윙은 휠 아치 위에 배치했으며, 레트로 스타일은 정교하고 기술적으로 마무리해 기존의 라인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쇼카는 곡선은 여유롭지만 그릴은 상당히 정교하게 제작했다. 스포크와 차체 사이의 '울트라 테크' 커넥션은 정밀성과 모던함을 겹쳐 보이게 만들었다. 루프 주변을 꼼꼼하게 다듬은 테두리 역시 마찬가지다.

독특한 라이트 시그니처

 

르노 4EVER 트로피는 르노 4의 상징인 와이드 수평 그릴에 새로운 변화를 주었으며, 매트릭스 LED 라이트와 함께 동그란 램프를 장착했다. 혁신적인 라이트는 이 차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눈에 띄는 알약 모양의 리어램프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지만, 상당히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아이코닉 4L의 모습을 그대로 연상할 수 있다. 

경량 오프로드 탐험 장비들

 

일반적인 도로를 벗어나 달리는 전기차, 그것은 4EVER 트로피 쇼카가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모습이다. 전기 모터는 미래 양산형 모델이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를 보여준다. 

건 메탈 실버 컬러 도색된 4EVER 트로피의 하부 섹션은 야외 활동을 위한 디자인이다. 새로운 곳을 탐험하기 위해 설계된 이 쇼카는 확실한 오프로더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실버 코팅된 확실한 부분과 자홍색으로 강조한 루프 스트랩, 서스펜션 스프링과 휠 엠블럼이 그 증거다.

듄 버기카 분위기가 4EVER 트로피 전체에 묻어난다. 속이 비어있는 보닛 아래에는 거대한 공기 배출구를 두어 실드 중앙의 라디에이터 효율을 크게 개선한다. 프런트 오버행은 오프로드를 위해 극단적으로 짧게 만들었다.

카본 파이버 루프 위에는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하고, 리어 도어 상부에 삽과 와플 보드를 장착해 어떤 상황에도 대할 준비를 했다.

하부 섹션 전체적으로 차체 보호 패널을 두르고 휠 아치 주변에는 20cm의 높은 간격을 두었다. 하이 시트 보디는 19인치 휠이 장착되며 휠의 폭은 753mm나 된다. 섀시 중앙의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차체 바닥 강화 작업도 잊지 않았다.

르노 4EVER 트로피의 각 휠에는 컴프레서를 장착해 차 안에서 쉽게 지형에 맞게 타이어 공기압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4EVER 트로피는 확실한 오프로드용 자동차지만 온로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미래의 전기차 버전인 4L은 이전 세대의 모델처럼 다재다능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전 세대가 1962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미래의 B 세그먼트 SUV

 

르노 4EVER 트로피 쇼카는 어떤 곳의 도로를 달리더라도 편안할 미래의 순수 전기 B 세그먼트 SUV의 기준이 될 것이다. 

르노 5와 마찬가지로, B 세그먼트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CMF-BEV 플랫폼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디자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주행거리, 사운드 및 도로 주행 시 움직임까지 최고의 성능을 가진 차를 만들어 낸다.

미래에 출시될 르노 5와 르노 4의 시장은 현재의 클리오와 캡처와 매우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 파리 모터쇼에 전시된 르노 4EVER 트로피와 르노 5 프로토타입은 바로 "새로운 물결(nouvelle vague)"을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이전 세대의 모델처럼, 4EVER 트로피의 디자인에서 출발할 미래의 전기차는 프랑스에서 생산될 것이다. CMF-BEV 플랫폼에서 생산될 모든 전기차는 프랑스 북부에 있는 일렉트릭 시티 허브에서 생산되어 고객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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