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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세대로 풀체인지, 일본 내수 전용 세단 토요타 센추리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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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특별한 플래그십 세단 센추리의 풀 체인지 모델을 발표했다. 무려 21년만의 풀체인지 모델이며, 2018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특별한 변화는 없는 특이한 세단이다. 

토요타 센추리는 1976년 토요타 그룹 창업자인 토요타 사키치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모델이다. 이후 50년에 걸쳐, "일본을 대표하는 쇼퍼드리븐 세단"으로서,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 애용하고 있다.

무려 21년만에 풀체인지를 단행해 현재 3세대인 센추리는 '계승과 진화'를 개발 테마로 했다. '장인의 기술'과 '고품질 제품 생산'이라는 철학을 계승하면서 하이브리드를 더해 환경에 대한 배려와 새로운 매력이 가득한 디자인, 쇼퍼드리븐카로서 적합한 최고급 사양을 더해 승차감, 정숙성, 주행 안정성을 한층 개선했다.

토요타 센추리의 월 판매 목표는 50대 수준이며, 전량 토요타의 히가시후지 공장에서 생산된다. 차량 기본 가격은 1,960만엔(약1억9천만원)부터 시작하며, 옵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전통과 품격을 지키면서 '화려함'을 느끼게 만드는 디자인

 

일본의 미의식으로 통하는 정적인 균형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뒷좌석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 뷰는 일부러 경사를 만드는 중후한 쿼터 필러를 통해 탑승자의 존재감을 더했다. 이것이 센추리를 증명하는 디자인 포인트다.

측면은 도어 단면의 아름다운 곡선을 추구하는 동시에, 숄더 부분의 캐릭터 라인에는 '키쵸멘 '이라고 불리는, 헤이안 시대에 사용하던 칸막이 또는 가림막등의 기둥에 사용하던 면처리 기법을 사용했다. 단정하게 나란히 이어지는 두개의 선을 모서리로 날카롭게 다듬어, 아주 작은 틈에도 흩어지거나 꼬이지 않게 통과한 면을 한개의 선으로서 두드러지게 만들어 품격을 더했다.

 센추리를 상징하는 문양인 '봉황' 엠블럼은 장인이 금형을 약 45일에 걸쳐 정성스럽게 수작업으로 새겨 역동하는 날개의 움직임과 섬세한 깃털의 모양까지 선명하게 제작한다. 엠블럼을 부착하는 프런트 격자 그릴의 안쪽에는 '칠보문양'을 새겨 넣어 전후 이중구조로 '품위 있는 화려함'을 표현했다.

새로 개발한 이터널 블랙 컬러는, 블랙의 느낌을 더 깊게 만드는 염료가 더해진 컬러 클리어 등 7개의 레이어로 도장하고, 도장면을 갈고 닦아 심오한 광택과 빛을 내도록 만들었다. 

일본 전통 공예에서 사용하는 옷칠을 참고해 흐르는 물에 미세하게 생긴 울퉁불퉁한 표면을 수정하는 '습식 연마(흐르는 물로 작업)' 작업을 세번 실시하고, 그 후 작은 오차도 남지 않도록 '거울 표면 같은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다.

 

뒷좌석 VIP를 위한 최고의 실내 공간

 

65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뒷좌석 공간에 할애하면서 탑승자의 무릎 공간과 발 아래 공간이 더 여유로워 졌다. 동시에 뒷좌석 스카프 플레이트와 플로어의 단차를 기존 세대 보다 15mm 축소해 플로어 매트를 장착하면 더 평평해지고 승하차가 쉬워졌다.

원목 오너먼트로 앞좌석과 뒷좌석의 공간을 구분하면서 "천장 안쪽의 중앙부가 위로 한단계 높이 오목하게 올라가게 하는 건축양식"으로 디자인하고, 천장 안쪽에는, "사릉형(비스듬히 늘어진 卍자가 겹쳐져 생기는 패턴으로, 이 패턴은 가문의 번영과 장수를 기원하는 문양으로도 알려져있다.) 문양"의 직물을 더해, 뒷좌석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특별히 뒷좌석 왼쪽 시트(일본은 우핸들이기 때문에 가장 상석)에는 원하는대로 조정 가능한 전동형 오토만 시트가 장착되었으며 리프레시 마사지 기능이 추가되었다.

11.6인치 뒷좌석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12채널 오디오 앰프와 20개의 스피커를 최적의 장소에 배치해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 경험도 제공한다. 또 뒷좌석 암레스트에는 7인치 대형 터치 패널을 통해 오디오, 에어컨, 시트, 리프레시 마사지 기능, 커튼 등을 조작할 수 있다.

 

V8 5.0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인이 구현한 정숙성

 

V8 5.0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롭게 채택해 쇼퍼드리븐 세단에 어울리는 부드럽고 여유로운 주행과 친환경 드라이빙이 가능해졌다. 엔진의 최고 출력은 381PS, 최태토크는 50.2kg.m이며, 모터의 최고출력은 224PS, 최태토크는 30.6kg.m이다. 하이브리드를 위한 배터리는 니켈수소 배터리를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연비는 일본 JC08 기준 13.6km/l다.

숙련된 장인들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방음재를 빈틈없이 추가하는 등 철저한 방음도 특징이다. 그리고 엔진 시동시 사운드와 진동을 줄이기 위해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능을 추가해 압도적인 정숙성을 구현해냈다. 

AVS(Adaptive Variable Suspension System) 기능이 있는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을 채택해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한 보디 강성 강화, 승차감에 특화된 신개발 타이어, 서스펜션 암과 부싱, 마운트 등 고무 부품 하나까지 튜닝해 부드럽고 롤링이 최대한 억제된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VIP를 위한 최고 수준의 안전성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를 새롭게 탑재하는 것과 동시에, 사각지대 모니터링 기능과 파크 어시스트 어라운드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의 기능에는, 전방 차량 및 보행자를 감지해 충돌 회피 보조 또는 피해 최소화를 보조하는 PCS(Pre Crush Safety) 기능,  차선을 벗어나지 않게 보조하는 차선 이탈 경고, 차간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하는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24개의 LED를 제어해 야간 주행을 보조하는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 등이 있다.

또, 에어백과 연동된 헬프넷(Helpnet) 기능을 새로 추가해 사고 또는 기타 사유로 차량이 멈출 경우 전문 담당자가 경찰 또는 소방서에 연결해주며, 에어백이 작동했을 경우에도 자동 연결된다. 차량 데이터 기반으로 사고의 정도를 추정해 닥터헬기 출동을 판단하는 D-Call net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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