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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독 서비스,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는 당연한 옵션이 되어간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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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폴스타가 얼마 전 메르세데스-벤츠가 구독 옵션으로 내놓았던 스피드 부스트 기능을 새롭게 구독서비스 옵션으로 선보인다.

폴스타는 현재 판매중인 폴스타 2에 출력 68hp, 토크 2.1kg.m을 더 낼 수 있는 퍼포먼스 업그레이드 옵션을 1,195달러(약150만원)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아직까지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폴스타 고객에게만 해당되는 이 옵션은 최초 구독시에만 비용이 부과된다.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차이는 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내야 하는 비용이 매년 내는 것이 아닌 단 1회만 내는 것이다.

이 옵션은 폴스타 2의 롱레인지 듀얼 모터 버전을 소유한 고객들만 신청할 수 있으며, 폴스타는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이 내는 기본 성능인 408hp의 출력과 67.3kg.m의 토크에 추가로 68hp의 출력과 2.1kg.m의 토크를 더해 최대 476hp, 69.4kg.m의 토크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옵션을 구독하게 되면 0-100km/h 가속은 기존의 4.5초에서 4.2초로 0.3초 더 빨라지게 된다. 숫자상으로는 극히 적은 변화일 수 있지만 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큰 차이가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 옵션의 가장 큰 장점은 도로 주행시 70km/h에서 130km/h 사이의 속도에서 다른 차량을 마음먹은 대로 쉽고 빠르게 추월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대표적 전기차 모델인 메르세데스-EQ의 EQE 350 4MATIC, EQE SUV 350 4MATIC, EQS 450 4MATIC, EQS SUV 450 4MATIC에서 구독 옵션으로 추가한 퍼포먼스 업그레이드 비용은 연간 1,200달러(약150만원)로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매년 같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폴스타의 경우 처음 구독할 때 1회만 지불한다는 점이 다르지만 다른 전기차 브랜드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폴스타의 사례를 참고해 더 다양해진 퍼포먼스 업그레이드 옵션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시간이 흐르면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는 당연한 옵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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