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애프터마켓 전문 튜너인 DMC는 마세라티 MC20 슈퍼카를 위한 새로운 업그레이드 세트를 출시했다. 와일드한 이미지의 업그레이드는 아니지만 MC20의 비주얼을 강화하고 파워 트레인을 조정해 스톡 모델보다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낸다. 기본 모델과 달리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은은하지만 스포티한 느낌의 업그레이드 세트다.
시각적으로 보면, MC20은 완전히 새로운 차체를 얻은 것처럼 보인다. 전면에는 GT3와 같은 벤트가 있는 새로운 펜더를 장착한다. 또한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사이드 실, 엔진룸 온도 조절을 위한 추가 에어 벤트와 에어 아웃렛이 더해졌다.
후면에는 DMC가 제작한 대형 카본 파이버 리어 윙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단조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지지대가 눈에 들어온다. 새로운 스타일의 리어 에이프런과 디퓨저 인레이에 약간의 카본 파이버를 사용했다. 덕분에 날렵한 슈퍼카에 레이싱카의 이미지를 더해준다.
DMC는 MC20의 파워 트레인인 3.0리터 트윈 터보 네투노 V6 엔진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본형 모델의 엔진은 621hp, 74.3kg.m의 퍼포먼스를 내지만 새로운 ECU, 에어 필터,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더한 덕분에 출력은 705hp, 토크는 89.2kg.m까지 올라간다.
마세라티는 스포츠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MC20의 무게중심을 약 30mm 더 낮추었으며, DMC의 PUR 휠에 20인치와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인테리어는 크게 손대지 않았다.
마세라티는 MC20을 선보이면서 다시 슈퍼카 시장에 뛰어들었다. 2년 전 데뷔했으며, 올해 초 컨버터블 버전도 출시했다. MC20 시엘로는 최근 개최된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데뷔를 하기도 했다.
DMC가 작업한 첫 번째 마세라티는 2009년 설립 직후인 2011년 출시된 그란투리스모 "소르바노(Sorvano)"였다. 이후 롤스로이스, 페라리 등을 튜닝하기 시작했으며, 마세라티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MOBILITY CONT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RM 소더비 경매에 나온 W16 엔진 탑재한 특별한 에디션, "부가티 시론 프로필리" (2) | 2022.12.31 |
---|---|
전기차 구독 서비스,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는 당연한 옵션이 되어간다 (0) | 2022.12.30 |
푸조 408과 함께 새로 공개된 푸조의 새로운 브랜드 필름 (0) | 2022.12.28 |
부가티 DNA를 품은 럭셔리 금고, 부벤앤줴르백 하이퍼 세이프 컬렉션 (0) | 2022.12.27 |
시트로엥이 영화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미들 킹덤'을 위해 만든 특별한 전차 (0) | 2022.12.25 |
신형 프리우스의 AWD, 퍼포먼스에 더 집중했다 (0) | 2022.12.24 |
볼보 전기트럭의 안전성, 시뮬레이션과 테스트의 결과물 (0) | 2022.12.23 |
아이오닉 5과 찰떡 궁합 캠핑 트레일러, 폴리드롭 P19 쇼티 트레일러 (0) | 2022.1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