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전기 모빌리티가 급성장하고 있다. 그 핵심 이슈는 충전 네트워크의 확장이다. 전기차의 일상적인 사용에 대한 적합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수많은 장거리 신기록들을 수립한 드라이버인 레이너 지에트로가 독일 전역을 도는 마라톤 투어를 마쳤다.
보조 드라이버인 도미닉 브뤼너와 함께 레이너는 2020년 9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질트에 이르는 동안 652개의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거치며 새로운 폭스바겐의 장거리 주행 적합성을 위한 디지털 충전 서비스와 전국 충전소 운영자들 중 69개의 인프라 네트워크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
찾아간 충전소의 절반 정도는 아우토반 고속도로를 따라 위치해 있었으며 25%는 도시나 농촌 지역에 있었다. 레이너는 이 테스트를 종료하며 전기 모빌리티는 이미 잘 활용할 수 있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들이 남아있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Grade 2
이들은 테스트를 하며, "독일의 충전 네트워크는 아주 잘 작동되고 있으며 놀랍도록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전기차로 독일 어디든 갈 수 있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테스터의 관점에서 만족스러운 점도 있었다.
폭스바겐의 애플리케이션인 "위차지(We Charge)"는 거의 예외 없이 폭스바겐을 충전할 수 있는 무료 충전소를 실시간으로 알려주었으며 충전소에서 CCS 타입과 Type2 타입의 플러그 모두 아무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그리고 충전을 진해하며 몇몇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그 어떤 문제도 없었다.
테스트 기간 동안 방문한 652개의 충전소 중 약 15번은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충전소를 사용할 수 없었으며, 이 비율은 약 2.3%다. 레이너는 "가끔 충전기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배터리가 없는 상황에서 충전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라고 조언한다. 총 주행거리가 28,198km에 이르는 그들의 테스트는 우연한 기회에 "단일 국가에서 전기자동차로 가장 긴 주행"을 한 기록을 세웠다. 레이너는 폭스바겐과 함께한 세계기록 수립 프로젝트에서 이미 3개의 세계기록과 7개의 장거리 기록을 세웠으며, 130개 국가를 자동차로 달렸다.
기록을 만들어 낸 레이너는 충전소의 개선을 통한 강력한 잠재력을 확인했다. 특히 충전소 자체의 가시성과 위치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다. "고속도로나 도시에서 충전소를 찾는 것이 간혹 쉽지 않았으며, 너무 좁거나 조명이 좋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말했으며, "몇몇 충전소는 충전기 숫자가 충분하지 않았고, 시골의 경우에는 특히 메클렌부르크 호수 구간, 보이그란드, 에펠과 같은 곳에서는 충전 네트워크가 여전히 부족했다."고 말했다.
충전소가 더 잘 보이고 많아져야 한다
레이너는 충전기 운영자, 이해관계자 그리고 정치인들에게 말한다. "전기 모빌리티의 더 큰 성공을 위해서는 충전소가 더 많이 필요하며 잘 보여야 한다. 충전소의 충전기들은 이 가치있는 변화의 시작이며 자체로 상징이 될 것이다.
충전기들이 도시의 중심과 주차장에 있어야 하고 잘 보이는 표지판을 세워야 하며 이를 통해 기후중립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추진하는 것은 정치적 우선순위에서도 가장 상위에 있어야 한다. 전기 충전은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레이너는 ID.3를 타고 독일 곳곳을 다니며 새로운 충전소에 대한 일반이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았다. "거의 모든 충전소에서 사람들이 다가왔으며, 고속충전되는 충전소에서는 폭스바겐의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싶어하거나 경험을 교환하고 싶어했다."고 회상했다.
77kW 배터리 용량을 갖춘 폭스바겐 ID.3 Pro S 테스트 차량은 특히 더 많은 관심을 받았고, 드라이버인 레이너는 이 전기차가 일상 생활 용도로 얼마나 적합한지에 대한 증명을 해냈다. 이 ID.3는 100km 주행에 평균 19kWh의 전기를 소비했다. 참고로 ID.3는 WLTP 기준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549km이며, 주행 중 충전 없이도 420km의 장거리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었다.
'MOBILITY CONT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테슬라 모델 Y, 지금 테슬라 갤러리로 달려가자 (0) | 2021.01.15 |
---|---|
"메르세데스 미 에코 코치", 친환경 운전을 위한 메르세데스 미 앱의 새로운 기능 (0) | 2021.01.14 |
울트라 컴팩트 전기차, 토요타 "C+pod" (0) | 2021.01.13 |
차세대 전기차 BMW iX에 선보일 운영체제, BMW iDrive, CES에서 최초 공개 (0) | 2021.01.12 |
토요타, J-Factor로 대표되는 디자인의 철학 (0) | 2021.01.11 |
최초적용 옵션으로 가득한 기아 모하비 출시 (0) | 2021.01.11 |
극장 같은 하이퍼 스크린, EQS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MBUX (0) | 2021.01.11 |
벤틀리 벤테이가 V8, 올해의 럭셔리 SUV 선정 (0) | 2021.0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