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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카 개러지] 람보르기니의 정신을 남긴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탄생 105주년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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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람보르기니는 설립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의 탄생 105주년을 기념했다. 페루치오는 1963년 람보르기니를 설립하고 혁신과 개선을 향한 그의 끊임없는 열망으로 람보르기니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모델이 된 미우라(Miura)와 쿤타치(Countach)를 만들어냈다. 

1973년 - 1974년 람보르기니가 회사를 매각했을 때 람보르기니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성공저이고 존경받는 자동차 제조사중 하나가 되었고, 지속저인 혁신과 새로운 도전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차별화된 자동차 제조사로 남아있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1916년 4월 28일 페라라 지역 센토의 레나조에서 태어났다. 그는 농부였던 안토니오와 에벨리나의 장남이었고, 그의 운명은 전통적으로 장남이 가족의 가업을 물려받아야 하는 것이었지만, 어린 페루치오는 농사보다는 정비에 더 매력을 느꼈고 농장의 워크샵에서 시간을 보내고 노는 것을 더 즐겼다.

황소자리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처럼, 페루치오는 강인하고 끈질기며 자신의 가치관이 확실했다. 아직 어린 나이였지만 그는 볼로냐 최고의 기계공장에서 일하면서 기계공학의 비밀과 지식들을 깊이 공부할 수 있었다. 페루치오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경험이 풍부한 정비사들이 징집되어 로도스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부대에 서 디젤트럭과 비행기를 견인하는 트랙터를 포함한 모든 군용 차량의 정비를 담당했다.

전쟁을 통해 페루치오는 이탈리아, 독일, 영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정비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전쟁이 끝난 후 작은 기계 수리점이었던 자신의 첫번째 회사를 설립했다.

1946년 그는 이탈리아로 다시 돌아왔고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인센티브를 활용해 센토에 기계 공장을 열었고 그곳에서 자동차를 수리하며 소형 유틸리티 차량을 제작했다. 그는 일하는 동안 지역의 농부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며 로도스 섬에서 수리했던 트랙터를 떠올리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오래된 군용 차량의 부품들을 이용해 소규모 농지를 갖고 있는 농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트랙터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페루치오가 가장 먼저 손을 본것은 모리스 트럭으로, 자신의 발명품인 연료 기회기를 적용시킨 것이었다. 1948년 2월 3일 마을의 축제기간에 첫선을 보였고 11대를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성공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는 1,000개의 모리스 트럭 엔진을 구매하기 위해 은행에 대출을 받고 가족 농장을 담보로 대규모 자금을 대출받았다. 

1963년,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가들 중 한사람으로 불리던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그랜드 투어러를 만들기로 작정하고 이를 상징할 특별한 로고를 찾게 된다. 그때까지 그의 트랙터들은 람보르기니라는 이름으로 FLC(Ferruccio Lamborghini Cento)라는 매우 단순한 은색 삼각형 앰블럼을 달고 있었다.

페루치오는 유명한 지역의 그래픽 디자이너인 파올로 람발디에게 연락했는데, 파올로는 페루치오의 성격이 어떤지를 물었다. 페루치오는 "나는 황소처럼 강하고 단단하고 고집이 센 사람"이라고 대답했고, 그 이후 나온 로고는 지금까지도 유명한 람보르기의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혁신과 기술적 호기심(오늘날 우리는 이것을 혁신이라고 한다)은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와 그의 주위에 있던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들의 특징이다. 1966년 미우라는 그랜드 투어링의 역사를 새로 썼고, 미우라를 시승했던 기자들은 이 차를 설명하기 위해 새로운 단어인 '슈퍼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1971년 프로토타입으로 첫선을 보였던 쿤타치는 1990년까지도 여전히 세상을 놀라게 했으며, 17년간 1,991대를 세상에 남겼다. 그리고 람보르기니의 첫 4륜구동 슈퍼 스포츠카인 디아블로(Diablo)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고 세상에서 사라졌다.

페루치오는 람보르기니에 몇년 동안 있을 뿐이었지만 그의 정신은 여전히 살아 숨쉬며 최고라도 여전히 개선할 수 있다는 확신과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그의 열망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 정신으로 람보르기니는 2018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최초의 슈퍼 SUV인 우르스(Urus)를 선보였다.

2020년 람보르기니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시안(sian)을 출시한다. 이 하이브리드는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s)를 사용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전기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12기통 엔진과 맞물려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어낸다. 아마도 1993년 2월 20일 사망한 페루치오도 매우 자랑스러웠을 것이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와 그의 정신이 살아 있는 람보르기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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