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개선된 ID.4, ID.5의 사전예약을 독일에서 시작했다. 두 개의 전기차에는 이제 새로운 세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며, 모든 Pro 및 GTX 버전에는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된다.
ID.7에 처음으로 도입된 고효율 드라이브는 에너지 소비 감소와 함께 훨씬 더 강력한 출력을 제공한다.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덕분에 다목적 전기 SUV인 ID.4의 WLTP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50km까지 늘어났으며, 넉넉한 공간의 SUV 쿠페 ID.5의 주행 가능 거리는 556km까지 늘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이런 개선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직관적인 조작
폭스바겐은 ID.4와 ID.5의 콕핏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직관적인 조작에 중점을 두었다. 이런 배경에서 두 모델 모두 훨씬 더 빠르고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최신 세대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또한 두 모델 모두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된다. 이 시스템은 완전히 새로운 메뉴 구조가 특징이며, 디지털 콕핏과 옵션인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을 개선했다.
에어컨과 볼륨 조절을 위한 터치 슬라이더와 조명이 추가되고 새로운 작동 로직이 적용된 다기능 스티어링 휠도 장착된다. 디지털 콕핏의 하우징에서 주행 모드 셀렉터를 제거하고 분리해 ID.7과 같이 스티어링 칼럼 스위치로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더 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에 이전 보다 더 정확하게 반응하고 클라우드 기반 날씨 정보, 스포츠 경기 현황이나 주식 시세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IDA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ID.4, ID.5의 조작이 더욱 쉬워졌다.
그리고 두 모델 모두 480W의 출력을 내는 10개의 스피커를 갖춘 하만 카돈의 새로운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75%의 추가 토크 제공
77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된 모든 ID.4, ID.5에서 가장 중요한 신기술 특징은 고효율 드라이브다. 리어 액슬에 장착된 새로운 전기 구동 모터와 차세대 배터리 덕분에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출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후륜구동 모델인 ID.4 Pro와 ID.5 Pro에는 210kW의 출력을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이는 이전 모델보다 60kW 더 높은 출력이며, 토크도 기존 31.6kg.m에서 55.6kg.m으로 늘어 모든 상황에서 더욱 다이내믹한 동력 전달이 가능해졌다.
24.0kg.m의 추가 토크는 약 75%의 토크 개선에 해당된다. 새로운 리어 전기 구동 모터와 프런트 액슬에 추가 구동 모터가 장착된 사륜구동 ID.4 Pro 4MOTION은 시스템 출력이 15kW 증가해 210kW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GTX, 강력한 성능
스포티한 사륜구동 플래그십 모델 ID.4 GTX, ID.5 GTX은 시스템 출력이 30kW 더 증가한 250kW까지 증가한다. 덕분에 능력치도 확실하게 개선된다.
그 증거로 0-100km/h 가속은 기존 6초에서 5.4초로 줄었으며, 최고 속도 역시 기존 160km/h에서 180km/h로 20km/h 더 높아졌다. GTX 버전은 더욱 강력해졌지만, 기본 모델의 드라이브 트레인은 동일하다. ID.4 Pure는 125kW의 모터를 탑재하고 최고 속도 160km/h를 낸다.
더욱 개선된 충전 능력
77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된 모든 ID.4, ID.5의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 역시 늘었다. ID.4 Pro는 17km 늘어난 550km, ID.5 Pro는 11km 늘어난 556km다.
후륜구동 모델인 ID.4, ID.5는 135kW로 충전되지만 사륜구동 모델은 175kW로 급속 충전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10분 만에 178km를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충전이 가능해졌다. 52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된 기본 모델 ID.4 Pure도 기존 110kW에서 115kW로 충전 속도가 개선됐다.
더 빨라진 충전
모든 ID.4, ID.5의 새로운 충전 및 열관리 기능은 다음 급속 충전 전에 주행 중 배터리가 사전 컨디셔닝 되도록 관리한다. 이런 사전 컨디셔닝 기능 덕분에 ID.4, ID.5는 한 번 이상의 충전을 해야 하는 장거리 여행에서 가능한 한 빨리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더 편안하고 더 다이내믹하게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주행 기어 역시 재구성했다. 또한, 폭스바겐은 옵션으로 제공되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의 제어 기능을 개선하고 차량 다이내믹스 매니저(VDM)를 설계해 편안함과 다이내믹함 사이의 간극을 더욱 크게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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