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골프에는 교통정보센터와 자동차간 무선통신을 하는 혁신적인 Car2X 기술이 탑재되고, 이로인해 운전자를 사고로부터 예방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유로NCAP으로부터 교통상황에 대한 경고를 운전자에게 보내는 기능을 획기적인 것이라고 인정했고, 독일의 ADAC에서도 이 기능을 실험했으며, 이 Car2X는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밝혔다.
유러NCAP의 미카엘 반 라팅겐(Michiel van Ratingen) 사무총장은 "이 기술은 안전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라고 하며, "폭스바겐은 베스트셀링모델인 골프에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라고 했다. 신형 골프는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을 사용하는 Car2X를 기본 장착한 한 유럽 최초의 모델이 되었다. 이 기술에 사용되는 와이파이는 차량간 로컬 통신에 특화되어 있고, 휴대전화 기지국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시스템간 넓은 영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최대 800m 반경 내에서는 시스템으로 연결된 모든 차량이 직접 위치정보를 교환하게 된다.이를 통해 이 영역 내에 있는 모든 차량간 위험 신호를 공유하게 되어 위험상황을 경고하거나, 실시간으로 주변의 교통 상황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독일 자동차 협회 ADAC는 폭스바겐이 개발한 Car2X 기술을 테스트 했는데, 신형 골프는 운전자가 운전 중 확인 가능하거나, 반응이 늦거나 또는 반응할 수 없는 8가지 위험을 경고하는 신호를 보냈다. 이 8가지 상황에서 골프는 적절한 타이밍에 신호를 보냈으며, 특히 사고가 예상되는 10초 또는 11초 전에 신호를 운전자에게 보냈다. ADAC는 폭스바겐이 개발한 이 신기술(TUV 인증완료)은 ABS나 에어백에 견줄만 한 "위대한 기술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초기 개발 단계에서 폭스바겐은, 골프에 탑재한 Car2X가 80km/h에서 활성화 되도록 설정했다. 그러나 미래에 이 기술은 도심의 교통 트래픽이 많은 곳에서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개발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자동차와 교통 정보와 통신하며 교통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신호대기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등의 배출을 줄이는 등의 환경을 보호하는 기능도 할 것이라고 했다.
Car2X 기술은 각 지역의 환경에서 빅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연결된 더 많은 차들로 인해 개선될 것이다. 그래서 폭스바겐은 이 기술의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차종에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골프 외 다른 모델에도 기본적으로 이 기술을 탑재할 수 있도록 표준화를 하고 있다. 물론, 다른 제조사도 이와 유사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유로NCAP의 어드밴스드 어워드는 획기적인 기술 개발에 대해 그 성과를 인정하고 상을 준다. 2010년 도입되었지만, 2014년 이후 수상자가 없었으나 폭스바겐은 이 부문에서 혁신적 운전자 보호 및 안전 시스템으로 5번 상을 받았다. Car2X를 활용한 교통상황 위험 경고 기능은 뉴 골프의 안전성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실제로 이 기능을 장착한 뉴 골프는 2019년 실시한 유로NCAP 테스트에서 별 5개의 최고 등급을 받았다. 유로NCAP은 향후 Car2X와 같은 기술을 안전등급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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