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출시될 혼다 전기차 프롤로그, CR-V 교환해준다?

혼다가 2024년 출시 예정인 전기 SUV 프롤로그를 공개하며 출시 시기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다. 혼다는 이미 여름부터 외관 디자인을 공개해왔지만, 이번에는 추가로 인테리어도 공개했다.

혼다 프롤로그는 길이 4,878mm, 폭 1,989mm, 높이 1.634mm, 휠베이스는 3,094mm다. 이 수치만 보면 휠베이스는 캐딜락의 전기차 리릭과 동일한 것이며, 현재 혼다의 대표 모델인 파일럿과 패스포트 사이의 중형 SUV가 될 것임을 밝혔다.

혼다 프롤로그는 GM의 얼티엄 컴포넌트 세트를 기반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리릭과 휠베이스가 동일할 수밖에 없다. 얼티엄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배터리 팩 사이즈와 휠베이스가 같기 때문이다. 혼다 프롤로그 역시 멕시코에서 쉐보레 블레이저 EV와 함께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21인치 휠을 장착하며 11인치 드라이버 디스플레이 스크린, 11.3인치 터치스크린이 기본이다. 프롤로그는 2024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지만, 10월 출시 예정인 2023 혼다 CR-V 하이브리드 및 2026년 미국 시장에 출시할 혼다 자체의 아키텍처에서 생산될 모델을 포함해 모든 혼다의 전기차의 샘플이 될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를 위해 우선 2023년형 CR-V 판매량의 50% 이상을 하이브리드로 만들고, 전기차 우선 정책을 펼치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일부 주의 경우 고객이 2년간 CR-V를 리스로 이용할 겨우 프롤로그 출시 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혼다는 프롤로그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이전에 연간 7만 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혼다의 전기차가 미국의 많은 주에서 성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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