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컬러의 골프, 하나의 디자인으로 완성하다. Golf GTI, Golf GTD 그리고 Golf GTE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상에 나올 예정이었다. 어제까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제네바모터쇼가 취소되어버렸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세가지 컬러를 가진 세개의 골프 형제들
2020년 새로 태어난 골프 형제들은, 프론트 엔드에서 보여지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인해 골프 특유의 카리스마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특히, LED 헤드라이트의 위치가 더욱 낮아지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화된 느낌을 주며 골프의 스포티한 성격이 더욱 배가되었다.
보닛의 엣지에서 전체적인 프론트엔드에 이르는 라인에는 각각의 성격에 맞게 다른 컬러를 택하고 있는데, GTI 모델에는 강렬한 레드를, GTD에는 실버를, 그리고 GTE에는 블루를 사용했다. 그리고 주간주행등이 켜지면 LED라인이 폭스바겐의 로고까지 이어져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했다. 이 LED 라인과 이어지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LED 헤드라이트는 강렬한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특히, 벌집형상으로 디자인 된 프론트 안개등은 그릴 하단에 위치시켰다.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폭스바겐은 8세대 골프에게 디지털, 네트워킹 등 최신 기술을 담았지만, 골프의 헤리티지는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변화한 것이 스포츠 스티어링휠인데, 기존의 것에서 바뀐 부분은 터치컨트롤과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최고 210km/h까지 지원)이 포함된 멀티펑션 기능이다. 그러나 골프의 전통인 3 스포크 실버 휠은 그대로 남겨두면서, GTI, GTD, GTE에 맞게 컬러가 삽입되었다. 또한, 클래식 체크 패턴의 스포츠 시트도 그대로 계승하였다. 이번에 적용된 체크 패턴은 스케일페이퍼라 불리는데, GTI에는 그레이와 블랙의 디자인이, GTD에는 밝은 그레이, GTE에는 블루 컬러를 넣어 외부에서나 실내에서나 각 컬러를 통해 차의 성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GOLF GTI
GTI의 디자인 DNA와 퍼포먼스는 수십년간 골프의 아이콘이 되었다. 44년간 폭스바겐은 이 스포티한 컴팩트카의 아이콘인 GTI를 1세대부터 오늘의 8세대까지 끊임없이 개량해왔다. 8세대 GTI는 이전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시대에 맞춘 디지털화된 기능이 대거 추가되었다. 심장은 최고출력 245PS, 최대토크 37.7kg.m의 2리터 터보직분사엔진에 6단 수동이 기본이며 7단 DSG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GLOF GTD
장거리를 위한 스포츠 해치백 GTD는 2리터 TDI,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0.8kg.m의 엔진과 7단 DSG를 품었다. 이 8세대 GTD는 최신 기술을 품은 SCR 방식을 적용한 TDI 엔진을 사용해 장거리를 최적의 효율로 달릴 수 있게 설계 되었다. 최신 SCR 시스템은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극도로 억제하기 위해 이전세대와 달리 애드블루를 이중으로 분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GOLF GTE
GT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최대출력 150PS의 TSI엔진에 최대출력 85kWh(150PS)의 전기모터를 조합하고, 6단 DSG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엔진과 모터를 사용할 때 최대출력 245PS를 내며 최대토크는 40.8kg.m이다. 이전 세대외 비교하면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60km로 개선되었고, 이를 위해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이 추가되었으며, 배터리의 용량을 13kWh로 50% 확대했다. GTE가 전기차 모드로 달릴때 최고속도는 130km/h다.
8세대 골프가 데뷔무대로 선택한 2020 제네바모터쇼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스위스 정부의 지침에 따라 개최가 무산되었다. 아쉽고 안타깝다. 골프는 다른 형태로 골프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모든 이들을 위한 무대를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는 만들고 초대할 것이다. 골프의 팬이 많은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이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2020년에는 8세대 골프 형제들을 한국에서 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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