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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컴포트 시리즈 4편 - 쇼파보다 편안한 시트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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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1주년을 맞는 시트로엥 핵심가치는 ‘고객’과 ‘편안함’이다.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혁신기술과 고객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기반으로 편안한 자동차를 개발해 온 시트로엥은 2016년 출시한 모델부터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신체적 편안함을 넘어, 마음과 감각, 사용성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한 현대적이고 종합적인 접근방법이다. 

즉, 시트로엥은 자동차의 실내를 단순히 이동을 위해 머무는 공간이 아닌 고객이 생활을 영유하는 집으로 정의하고 고객이 자신의 거실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시트로엥 컴포트 시리즈 4편에서는 자동차 시트에 편안함을 추가한 시트로엥의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시트로엥은 창립 초기부터 푹신하지만 장거리 여행시에도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피로하지 않는 최적화된 크기와 각도, 소재를 연구해왔다. 

1920년대 시트로엥 차들의 시트는 꽤 호화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1934년 트락숑 아방은 크고 깊은 벤치형 시트를 적용했으며, 1948년 2CV는 해먹 스타일의 시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탈부착이 가능했던 이 시트는 야외활동시 유용하게 사용됐다. 

여성이 앉은 의자는 2CV의 탈부착 가능한 앞좌석이다

시트로엥은 DS 개발에 있어 편안함에 대한 범위를 보다 확대해서 생각했다. 따라서 첨단 유압식 서스펜션 개발뿐 아니라, 서스펜션의 특성에 최적화된 밀도와 탄성을 가진 ‘던롭필로’의 시트 폼을 사용했다. 

DS의 시트

세심하게 조정된 던롭필로의 시트는 DS 19의 후속작에도 적용됐다. GS, CX, SM, BX는 부드러운 쿠션의 사용과 허벅지 및 레그서포트, 요추부 패딩처리를 통해 편안함을 한층 높였다. 

시트로엥은 당시 운동경기용 소재로 사용되기 시작하던 탄성이 좋은 저지 소재를 시트에 사용했다. 통풍성과 밀착감에 있어서 기존 천 소재보다 우수했으며, 보이는 그대로의 편안함을 제공했다. 

시트로엥은 CX 프리스티지에 브랜드 최초로 전용기에서 영감을 받은 라운지 시트를 뒷좌석에 적용했다. 

이 시트는 넓은 무릎공간과 함께 높이조절형 다리받침대로 한층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다. 1970년 출시된 SM은 그랜드투어러답게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가죽 버킷시트를 장착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된 C6에는 퍼스트클래스 스타일의 뒷좌석은 전동으로 각도조절이 가능했으며, 뒷좌석에서 버튼으로 조수석을 앞으로 밀어 자신만의 라운지를 만들 수도 있었다. 

CX 프리스티지 뒷좌석 (출처: Citroenvie)

초기 C4 칵투스는 앞좌석에 2CV의 벤치형 시트에서 영감을 받은 일체형 소파형 시트를 장착했다. 

C4 칵투스의 소파형 시트

푹신하지만 지지력을 갖춘 소파 시트는 시트로엥만의 특징이 됐다. 최근에는 서스펜션 및 차체구조와 시트를 통합적으로 설계해 편안함을 한층 극대화하고 있다. 

여기에, 조절가능한 요추지지, 전동 마사지시트 및 다리받침대를 비롯, 자동으로 발받침대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하고 마사지모드가 작동되는 릴렉스 모드 등 추가 옵션도 가능하다. 

주행의 편안함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시트로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다. 

2018년부터 시트로엥은 C4 칵투스와 C5 에어크로스 SUV를 시작으로 ‘어드밴스드 컴포트시트’를 적용하고 있다. 푹신하고 패딩처리된 폼의 소파 시트는 실내로 들어서는 순간, 편안한 느낌을 전달한다. 

C5 에어크로스 SUV

고밀도폼은 장거리 주행시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며, 도로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흡수해 피로를 낮춰준다. 

다음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사진:시트로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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