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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을 위한 하나의 모빌리티 솔루션, 시트로엥이 제안하는 '모두를 위한 에이미' 프로젝트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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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랜드 시트로엥이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개조 전문 업체인 PIMAS와 공동 개발한 프로젝트인 '모두를 위한 에이미(Amy for All)'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6월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샤유(Porte de Versailles)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오토노믹 박람회에서 공개했다.

이 프로토타입은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 특히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토타입에는 도어 개방 각도 증가, 휠체어에서 시트로 이동하기 위한 보드와 스트랩 등의 장비, 가속 및 제동을 위한 기계 및 수동 제어기, 운전하기 쉬운 스티어링 휠 손잡이, 휠체어를 실내 또는 실외로 운반하는 스마트한 솔루션과 같은 기술이 개발되어 적용됐다.

시트로엥은 운전면허가 필요 없는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혼자 이동하는 자유를 잃은 사람들에게 독립성을 되찾아 준다.

'모두를 위한 에이미'는 제3자의 동행에 의존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시간표와 불편한 접근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도 활동적인 삶을 영위하고 사회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시한다.

접근성, 실용성으로 더 많은 자율성 제공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으로 인해 '모두를 위한 에이미' 프로젝트는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기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는 현재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동성과 독립성을 부여해 사회 통합을 이루는 진정한 요소가 될 것이다.


부족한 솔루션에 대한 적절한 대안

'모두를 위한 에이미' 프로젝트는 장애인, 특히 다리를 쓰지 못해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독립성을 되찾아주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1%에 해당한다. 안전하고 편안하며 작고 민첩한 솔루션으로 운전면허가 없어도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프랑스 기준).

프로젝트의 시작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스텔란티스 직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 인큐베이터인 '스타 업(Star up)'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것이다.

제안이 채택되면 직원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크리스토퍼 라페예르와 시트로엥의 만남은 공통의 비전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이 프로젝트 리더인 크리스토프 라페예르(Christophe Lapeyre)는, "2022년 제가 공유한 프로젝트는 장애인의 전동화 여정에 적응할 수 있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양아들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다른 친구들이 완전한 자유를 누리는 동안 개조된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의존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 외에도 기술적, 산업적 해결책을 찾는 것은 특히 동기부여가 되는 도전이었다. 시트로엥과 함께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해 줄 스폰서를 찾아 나선 것이 시작이었다."라고 말했다.

시트로엥 에이미(Citroen AMI), 이상적인 솔루션

에이미는 일상생활을 개선하고 독립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이상적인 도구다. 장애인이 통제된 예산 안에서 적극적으로 운전하도록 장려하고, 개조된 교통수단이나 대중교통의 복잡함을 피함으로써 장애인이 자신의 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직접적인 자율성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작은 크기 덕분에 민첩하고 주차하기 쉬우며 휠체어가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차고가 높아 쉽게 올라타고 내릴 수 있다.

최대 45km/h의 속도로 차를 다루기 쉬우며 1회 충전으로 75km를 달릴 수 있어 일상에서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또 안정적이고 도어가 있어 안전하고 편하다.

'모두를 위한 에이미'는 다른 일상 가전제품처럼 사용하기 쉽다. 특별한 충전기가 필요하지 않으며 빠르고 쉽게 충전 가능하다.

5.5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바닥 아래 평평하게 장착되어 있으며, 동반석 도어에 있는 온보드 전기 케이블로 쉽게 충전 가능하다. 케이블을 연결하면 일반 220V 소켓으로 4시간 이내에 완충 가능하다.

장애인을 위한 기능적이고 간단하며 실용적인 개조



특히 장애인을 위한 '모두를 위한 에이미'는 이미 표준화되었으며, 고객이 어떤 버전의 에이미를 선택하든 쉽게 개조 가능하다. 이 제품은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차량 개조 분야의 선도 기업인 PIMAS와 함께 설계 및 제작했다.

'모두를 위한 에이미'의 디자인은 불필요한 장비 없이 실용주의와 독창성이라는 에이미의 정신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다리가 불편한 사람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운전할 수 있도록 실내공간을 기계적으로 개조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는 운전석 도어의 접근성, 온보드 환승 보조 장치, 가속 및 브레이크 컨트롤을 손 높이로 이동하고 해체된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을 조정하는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

타고 내리기 편안한 구조

에이미는 차량 접근을 위한 흥미로운 솔루션을 제안한다. 넓은 도어와 운전석 반대쪽으로 열리는 수어사이드 도어 형식 덕분에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도어 경첩의 각도를 높여 운전석 문을 연 후 휠체어를 동반석 문턱과 평행하게 놓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리고 탈착식 접이식 선반이 펼쳐져 휠체어에서 운전석 시트로 혼자 이동할 수 있다. 고객은 실내 도어 프레임 상단에 고정된 스트랩을 이용해 휠체어에서 운전석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동 시간은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운전

탑승 후 출발 준비가 되면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손잡이가 있어 쉽게 잡을 수 있고 '모두를 위한 에이미'의 뛰어난 핸들링을 즐길 수 있다. 6kW 출력을 내는 전기 모터의 일반적인 페달 대신 직관적인 기계식 레버가 추가되어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당기거나 미는 것으로 수동 제어할 수 있다.

휠체어 보관 공간

휠체어를 보관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시트로엥 에이미의 동승석 앞쪽 넓은 수납공간을 활용해 동승석에 휠체어를 실을 수 있다. 그런 다음 운전자는 휠체어에서 바퀴를 분리하고 특수 설계된 스트랩을 사용해 휠체어를 발밑 공간에 고정한다.


바퀴는 이 수납공간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접힌 휠체어는 동반석에 장착된다. 추가적인 전용 안전벨트를 이용해 고정 가능하다. 

동승자가 있을 경우 알루미늄 러기지 랙을 활용해 휠체어를 뒤쪽의 전용 공간에 쉽게 넣을 수 있다. 그런 다음 동승자가 휠체어를 보호하기 위해 고정해 주면 된다.


이렇게 되면 두 명이 타는데 문제가 없다. '모두를 위한 에이미'는 제3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장애인 혼자서도 일상적인 여행과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동반자가 될 수 있다.

한편, 시트로엥 에이미는 2020년 4월 출시 이후, 독창적인 콘셉트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에서 놀라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장 2.41m로 전폭 1.39m, 전고 1.52m로 초소형이며, 7.2m의 이상적인 회전반경으로 일상적인 민첩성도 뛰어나며 주차 편의성은 최고다. 또, 에이미는 프랑스 기준 14세부터 77세까지 누구나 운전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운영비용도 저렴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도심형 전기 모빌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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