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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TYPE V8 사운드 들으러 어디 가? 대도서관에 보관된 사운드트랙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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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는 2025년부터 순수 전기차 라인업으로 구축될 모던 럭셔리 자동차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아이코닉 모델인 재규어 F-TYPE V8 스포츠카의 사운드를 녹음해 대영 도서관(The British Librara)과 공유해 영원히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차량 내부와 외부에서 녹음된 이 사운드트랙은 F-TYPE 슈퍼차저 V8 엔진의 사운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재규어는 이것을 대영 도서관과 공유함으로써 전 세계 사람들이 마지막 내연기관 재규어 스포츠카의 사운드를 영원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재규어의 정교함과 음질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는 방음실인 게이던 엔지니어링 센터의 반무반향실에서 녹음되었으며, F-TYPE의 배기음이 처음 튜닝 된 리구리안 새틴 블랙 R 75 쿠페는 다양한 기어 변속과 가속 스프린트 작업을 수행해 30초와 47초 사운드트랙을 완성했다.


재규어의 시니어 사운드 엔지니어 찰스 리처드슨(Charles Richardson)은, "F-TYPE의 슈퍼차저 V8 엔진은 전체 파워트레인, 특히 흡기 및 배기 시스템에 적용된 세심한 최적화 작업 덕분에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는데, 이는 처음 차량을 출시하기 전 85회 이상의 반복작업을 거쳤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발해온 것이다. 이 작업의 정점인 F-TYPE R 75를 운전하며 경험하는 사운드는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대영 도서관에 저장된 아카이브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V8 엔진의 사운드는 전 세계 기관에 아카이브로 저장되어 재규어 특유의 으르렁거리는 사운드에 대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사운드트랙 녹음을 위해 선정된 2024년형 F-TYPE R 75 쿠페는 F-TYPE의 마지막 모델연도인 동시에 재규어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이다.


사륜구동 시스템에 5.0리터 슈퍼차저 V8 엔진은 최고 출력 575PS와 최대 토크 71.3kg.m을 발휘하며, 0-100km/h는 단 3.5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 속도는 300km/h에서 제한된다.

대영 도서관의 야생 및 환경 사운드 큐레이터 셰릴 팁(Cherly Tipp)은, "전 세계 재규어 애호가들과 청취자들을 위해 F-TYPE V8 엔진의 사운드를 보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엔진의 생산이 종료됨에 따라 이 독특한 소음은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다른 소리와 함게 영국 아카이브에 보관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30초와 47초 분량의 녹음은 엔진 시동과 함께 시작되며, 엔진 회전수가 증가하면서 재규어 고유의 사운드가 시작되며 600rpm의 안정된 공회전 사운드와 특유의 8기통 사운드가 F-TYPE의 퍼포먼스를 상상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후 체임버에서의 주행은 F-TYPE의 다양한 엔진 사운드를 선사한다.


가속할 때마다 배기 시스템의 밸브가 열리면서 배기가스 경로가 바뀌고, 이 과정에서 F-TYPE 특유의 사운드가 펼쳐진다.

이 사운드트랙을 듣고 있는 청취자들은 8단 퀵 시프트 변속기를 통한 선명한 기어 변속, 오버런 시 쿼드 테일 파이프에서 나오는 재규어 고유의 '팝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으며, 이는 F-TYPE의 본능적이고 운전자를 위한 핵심 요소다.


재규어 F-TYPE V8 ENGINE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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