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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완전히 달라진 폭스바겐 제타 브랜드와 디자인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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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제타가 중국 시장에서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공을 그리고있다. 이미 지난 9월부터 약 81,00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으며 중국내 신차 브랜드 중 최고의 런칭 단계 흥행을 달성했다. 이에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총괄인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과의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 갖는 브랜드의 가치, 선호도,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본다.

완전히 새로운 제타(JETTA)를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

시작에 있어 그리고 주목을 받는것은 그 자체가 가치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새로운 브랜드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시장에 진입하는가? 제타는 지난 수십년간 중국에서 저렴한 교통수단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제타는 더 많은 중국인들이 개인의 이동성을 확장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이동성에 대한 이야기에서 우리는 새로운 로고를 개발했고 이는 다양한 개발 단계를 거쳐 제타를 확실하게 표현하는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들을 가져왔다. 

제타 브랜드의 디자인은 무엇이 다른가?

예를 들면, 자동차의 독특한 특징인 테일램프 디자인은 Y자 라인이 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진 전면 디자인의 라인이 특징이다. 그러나 자동차 자체를 보는 것은 단순한 것이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단지 몇몇 라인을 더하는것이 아니다.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접근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디자인은 빈껍데기처럼 볼품없을 것이고, 고객들은 바로 그 차이를 알아차리게 된다.

폭스바겐의 자회사 브랜드로 출시된 제타,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운영과 디자인 언어 표현은?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브랜드 밸류가 높다. 이런 고객의 인식을 새로운 브랜드로 이전시키길 원한다. 폭스바겐의 브랜드 가치가 품질, 완성도, 지속가능성과 같은 제타의 디자인에도 반영되고 있는 이유다. 동시에 중국 고객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하고 싶었다. 중국인들은 크롬을 사랑한다. 그렇기에 다양한 곳에 크롬을 사용했다.

제타 브랜드는 지난 9월 이후 VS5에 이어 VS7까지 두 대의 SUV를 출시했다. 디자인은 언제 바뀌나?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두 대의 SUV를 거의 동시에 디자인하고 출시했기 때문에 새로운 디자인은 미래에 출시할 모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1단계 전략은 브랜드 출시 후 다른 브랜드와 확실하게 다른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아주 명확하며 단순한 형태로 만들 것이다. 특히 제타 브랜드의 디자인이 그렇다. 점점 더 강력하게 차별화 된 디자인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

제타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다. 장기적으로 새로 얻은 이미지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엔트리 레벨의 자동차를 구매하는 젊은 고객들을 케어하기 위해 디지털 브랜드 인지도에 집중할 것이다. 이동을 위한 수단을 고민할 때 언제나 제타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제타의 디자인을 끊임없이 개선해나가겠지만, 극단적인 방법으로 디자이을 개선하지는 않을 것이다. 극단적인 변화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집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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