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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없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버스 슈퍼 파드론, 14미터 길이에 100명 태운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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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브라질 법이은 신형 슈퍼 파드론 O 500R 1830을 도입하며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다. 섀시는 최대 14m까지 늘릴수 있으며, 최대 1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슈퍼 파드론은 특히 벨로 호리존테, 레시페, 포르토 알레그레 그리고 큐리티바 등 중남미 주요 도시의 대중교통 시스템에 완벽한 버스다.

다수를 위한 모빌리티


신형 슈퍼 파드론 O 500R 1830은 4x2 구동 시스템(4개의 휠 중 2개의 휠에 구동력을 전달)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슈퍼 파드론은 추가 조향차축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 경쟁모델의 15m 길이의 6x2 모델 보다 더 경제적이다. 버스 회사들은 이런 이점을 보고 수익성과 더 많은 사람을 태우는 버스를 찾게 된다.

버스회사는 세가지 버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긴 14m의 차체를 가진 모델은 최대 95명을 태울 수 있는 공간(좌석 30명, 휠체어 1명, 입석 64명)을 만들거나 90명을 태울 수 있는 공간(좌석 29명, 휠체어 1명, 입석 60명)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옵션은 장거리 노선에 적합하다.

13.6m 길이의 버전은 최대 100명을 태울 수 있는데 입석 76명, 좌석 23명, 휠체어 1명으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버전은 많은 사람이 타고내리는 시내구간에 적합하다. 다른 버전들은 버스 회사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으며 원하는 대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슈퍼 파드론은 저상버스가 아니며, 최대 5개의 문(오른쪽 3개, 왼쪽 2개)을 장착할 수 있다. 섀시는 BRT 시스템에 사용되는 920mm 높이의 버스정류장에 맞게 설정되어 있으며, 휠체어를 태울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슈퍼 파드론은 일반 승객과 휠체어 승객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탑승과 하차를 가능하게 한다. 엔진을 후방에 장착하면 더 큰 프론트 오버행이 가능해져 차량 앞에서부터 쉽게 타고 내리며 운전석 부근의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최고수준의 편안함과 안전성, 높은 중량 대비 출력비율


섀시는 기존의 O 500 도시형 섀시를 기반으로 설계했고, 총 중량은 19.6톤이며 310hp의 출력을 내는 OM 926 LA 엔진을 장착했다. 그리고 ZF 에코라이프 AP1200 자동변속기와 통합형 레이더, 오토 힐 홀더 기능을 더했다. 전륜에 2개, 후륜에 4개의 에어 벨로우즈가 장착된 풀 에어 서스펜션 덕분에 탑승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운전자에게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기술적 솔루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브라질 도시 대부분에서 승객이 크게 감소했다. 따라서 브라질의 버스회사들은 새 버스를 구매할 때 특히 경제적이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 이것이 바로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라질에 슈퍼 파드론을 투입하게 된 이유다. 이 버스는 적은 승객을 운송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매우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버스회사들 역시 승객의 운송에 대한 피크타임 수요에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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