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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시빅 타입 R, 300마력보다 순수한 즐거움이 좋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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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11세대 시빅의 고성능 스포츠 버전인 시빅 타입 R을 9월 2일 출시했다. 이미 7월 경 대부분의 스펙과 디자인은 발표했지만, 상세 스펙과 가격을 출시와 함께 공개했다. 일본 기준 기본 가격은 4,997,3000엔(약4,900만원)이며, 월 판매 목표는 400대라고 밝혔다.

신형 시빅 타입 R은 스포츠 모델의 본질적 가치인 '속도'와 본능을 자극하는 '달리는 즐거움'을 모두 갖춘 궁극의 순수 스포츠 퍼포먼스를 지향한다. 혼다 고유의 VTEC 터보 엔진을 더욱 다듬어 출력과 토크를 개선하는 동시에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짜릿한 드라이빙 질감을 제공하고, 여기에 타입 R 전용 데이터로거인 '혼다 로그R'을 탑재해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퍼포먼스를 위한 디자인

 

혼다 시빅 타입 R의 익스테리어는 넓어지고 낮아진 차체가 특징이며 압도적인 속도와 아름다움을 갖춘 디자인을 자랑한다. 냉각 성능 향상을 위해 그릴 개구부를 키우는 동시에 사이드 실 가니시와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에어로다이내믹스를 강화하며 리어 펜더를 차체와 일체화시켜 흐르는듯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차에 탑승했을 때 느끼는 흥분과 운전 시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레드와 블랙을 사용해 강렬한 인상을 만들었다. 레드 컬러 시트와 플로어 카펫을 채택했고, 서킷에서의 극한의 주행 시에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관이고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빛의 반사를 억제한 편광 건메탈릭 페인트를 사용하고, 블랙을 기반으로 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기본이다. 시트 디자인은 서킷에서의 극한의 주행은 물론 일상적인 주행에까지 운전 자세를 유지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에 집중했다.

 

강력한 성능, 진화한 VTEC 터보 엔진

 

파워유닛은 이전 세대의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터보를 개량해 출력을 약 10ps, 토크를 2.0kg.m을 향상시켜 최고출력 330ps, 최대토크 42.8kg.m을 낸다. 파워 웨이트 비율, 최고 속도 모두 이전 세대보다 개선되어 전륜구동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또 냉각 성능 향상을 위해 프런트 그릴 에어 인테이크의 면적을 키우고 라디에이터로 이어지는 곳의 면적을 48% 확대했다. 그릴에서 들어온 신선한 공기를 코어 사이즈와 팬 능력을 개선한 라디에이터를 효과적으로 통과하고 보닛에 있는 후드 벤트에서 배출하는 에어플로우 레이아웃을 만들어 공기흐름 개선과 에어로다이내믹스 모두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2.0 VTEC 터보 엔진의 아래에는 미쉐린과 공동 개발한 타입 R 전용 튜닝 타이어가 있다. 타이어 폭을 265mm까지 넓힌 동시에 미쉐린의 독자기술을 통한 특성이 다른 트레드 컴파운드를 조합해 빗길 성능과 내마모성을 유지한 채 마른 도로에서 최고의 그립 성능을 구현해 코너링 성능을 높이고, 전체적인 성능을 개선했다. 

휠은 일반적인 것에 비해 안과 바깥쪽 림 형상을 반전시킨 '리버스 림' 구조를 채용해 급격한 코너링 시 타이어 안쪽으로 가해지는 압력을 안정시켜 더 확실하게 접지 성능을 강화했다.

 

짜릿한 드라이빙의 즐거움

 

신형 시빅 타입 R은 마치 발에 붙어있는 듯한 느낌의 가속페달 조작이 가능하며, 엔진 ECU의 구동력 제어 맵 등을 치밀하게 설정해 가속 페달의 밟는 정도에 따라 엔진 반응을 개선하고 토크를 낮은 엔진회전수에서부터 발생시키도록 해 가속페달의 응답성을 크게 개선했다.

4륜 독립식 전자제어 댐퍼의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은 차체 모션과 타이어의 접지력을 연계해 제어하는 롤 피치 제어를 더욱 진화시켰다. 그리고 서스펜션 제어를 통해 거친 노면에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량을 움직이도록 하는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다.

혼다 시빅 타입 R에 장착하는 6단 수동변속기도 진화했다. 레버 스트로크와 조작감을 이전 세대와 변함없지만, 기어 레버 디자인을 변경해 시프트 레버 자체의 강성을 증가시키고, 변속 시 덜컹거리는 등의 움직임을 제거해 빠르고 깔끔하게 변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변속기 내부의 시프트 링크의 최적화와 시프트 게이트 길이를 연장해 5단에서 4단으로 내려오는 대각선 변속 시에도 부드럽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클러치의 플라이 휠도 경량화해 더 빠르게 반응을 할 수 있으며, 감속 조작에 맞춰 엔진 회전수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레브 매치 시스템은 엔진 회전수가 가장 크게 차이 나는 2단에서 1단으로 시프트다운할 때에도 적용했다.

시빅 타입 R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엔진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고회전 영역에서의 중주파음을 크게 만들어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소음기 중앙의 배관에는 액티브 배기 밸브를 새로 추가해 엔진 회전수에 따라 최적의 밸브 각도를 유지해 엔진 출력 향상은 물론 짜릿한 배기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 시스템(ASC)를 추가해 구동력에 따라 기분 좋은 엔진 사운드를 더했다.

 

탁월한 에어로다이내믹스

 

한계 주행 시 안정성을 구현하기 이해 프런트와 리어에 효과적인 다운포스를 발생시킴과 동시에 차체 전체적으로 탁월한 에어로다이내믹스를 구현했다. 프런트에는 강인한 디자인을 유지한 상태로 다운포스를 효과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개선했다.

리어 스포일러는 슬림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트로 강화해 공기저항을 줄이는 동시에 리어 스포일러 아랫부분의 면적을 크게 확대해 다운포스를 향상시켰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2020년 이전 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에서 선보였던 2피스 디스크를 그대로 사용했지만 저속에서 고속까지 컨트롤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마스터 파워 특성을 개선했다. 그리고 브레이크의 냉각 효율도 개선해 서킷에서 가혹한 주행을 지속하더라도 브레이크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안정적으로 제동이 가능하도록 내구성도 개선했다.

 

혼다로그 R

혼다로그 R은, 새로운 주행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타입 R 전용으로 개발된 것이며 데이터로거 앱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탑재해 주행 중 조작에 의한 자동차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하고, 그 정보를 타입 R 운전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퍼포먼스 모니터 기능에서는 엔진의 수온, 유온 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스티어링 조향 각도, 브레이크 압력, 가속 정도, 요 레이트 등 운전자의 조작 또는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차량 상태 등을 표시한다. 특히, '타이어 마찰계수', '3D 모션'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정보로, 시빅 타입 R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보는 즐거움과 실시간 정보 파악은 물론 개인의 드라이빙 스킬 향상을 위한 소중한 정보로 활용된다.

스코어링 기능에는 드라이빙 스킬 향상을 위해 자신의 주행 기록을 다시 볼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주행 중 차량 정보 및 조작 정보를 불러와 이를 점수화한다. 일반 도로에서 사용하는 '오토 스코어 기능'은 물론 서킷 주행용 '데이터로그 기능' 2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주행 후 시동을 끄기 전 저장 데이터를 표시해 주행 상황을 재생하고 확인할 수 있으며, 점수로 상세히 표시해 주며 드라이빙 스킬 향상을 위한 조언 등을 참조해 개인의 드라이빙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토 스코어 기능과 데이터로그 기능을 사용해 차량에 저장한 정보는 자동으로 서버로 전송된다. 이렇게 전송된 정보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혼다로그R' 앱으로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혼다로그R 앱으로 저장한 주행 영상은 주행 데이터와 동기화 시켜 하나의 동영상으로 제작도 가능하다. 당연히 SNS로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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