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에서 개최된 이벤트에서 래디칼 초퍼(Radikal Chopper)의 커스터마이징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신형 BMW R 18이 완벽한 신고식을 치렀다. R 18 마그니피카(Magnifica)이 6월 8일 모나코 쇼 프리미어로 공개되었다. 특별하고 매혹적인 모터사이클에서 럭셔리와 장인 정신 그리고 사용된 소재의 고귀함을 모두 담아 독일산 맥시 크루저를 극단적인 형태로 재해석했다.
오피치네 리우나이테 밀라네시(Officine Riunite Milanesi)가 의뢰한 이 프로젝트의 개발은래디칼초퍼의안드레아라데일리(AndreaRadaelli)의 천재성과 예술성에 의해 완성된 것이다. 이첫 번째공동 프로젝트로래디칼디자인(Radical Design)을 탄생시킨 훌륭한 조합이 되었다.
BMW R 18 Magnifica.
수작업, 황동, 알루미늄, 목재와 같은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제작되었고, 다른 어떤 기준과도 다른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이것이 BMW R 18 마그니피카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BMW R18을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 모터사이클을 제작하겠다는 아이디어는 오피치네 리우나이트 밀라네시의 소유자이자 평생을 모터사이클 애호가로 살아온 라파엘로 폴치(Raffaello Polchi)의 바람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프로젝트와 제작은 래디칼 초퍼의 안드레아 라데일리가 담당했다. 그는 이 분야에서 매우 유명한 이름이며 BMW R 1100 S부터 시작해 세상에서 본 적 없던 형태로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으로 이미 2020년 MBE 어워드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다.
래디칼 초퍼 모터사이클을 만들 때 뒤 다르는 접근 방식은 극도로 급진적이며 R 18 마그니피카 역시 다르지 않았다. 안드레아는, "모터사이클은 모두 내가 창조해 내야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콘셉트나 설정 자체를 수정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BMW R 18 마그니피카의 디자인에 대한 영감은 1920년대, 1930년대, 1940년대의 빈티지 모터사이클과 특히 BMW R 37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한다.
목재와 같은 특정 소재의 사용은 그립과 같은 일부 부분에 사용했던 예전의 모터사이클을 떠오르게 만든다. 이것은 목재로 제작한 스티어링 휠을 가졌던 1940년대 BMW 자동차를 보며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이런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모터사이클에 무언가 '살아있는' 느낌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목재는 R 18 마그니피카의 디자인과 아주 잘 어울려 시크하고, 레트로한 동시에 모던한 느낌까지 보여준다.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하다
캐드(CAD)나 렌더링으로 시작하지 않고 단순한 스케치에서 시작했다. 나머지는 모두 안드레아 라데일리의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진행된 것이다. R 18은 처음에는 양산에 필요한 모든 부분들을 제거했었지만 시각적인 조화를 위해 사이드와 리어의 비율을 고려해 다시 한번 디자인을 수정했다.
R 18 마그니피카는 어떤 것도 새로 구매하지 않았으며, 거의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예외는 빌릿에서 가공되고 수치 제어 기계로 손을 본 림이 유일하지만, 역시 래디칼 초퍼의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심지어 혁신적인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도 특수 제작한 것이며, 테일과 시트는 원피스 서스펜션 위에 올려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리어 엔드는 마호가니로 광택을 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을 중앙에 넣어 마치 보석처럼 빛나게 만들었다. 포크는 원래의 것과 같은 각도를 유지했지만 안쪽으로는 빈티지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외관에 빌렛에서 제작한 림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모던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 전기 시스템은 개조하지 않은 상태로 두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게 했다.
원래의 크기, 림, 타이어는 원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모터사이클 자체는 완벽하게 BMW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레트로라는 미학 아래 기술적으로는 최신의 모터사이클을 유지했지만 100kg 경량화에 성공했다. BMW R 18 마그니피카는 원래 베이스 모델의 345kg에 비해 100가량 가벼워진 250-260k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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