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로 다시 한번 일어난다, 이탈리아의 자존심 란치아

이탈리아 란치아(Lancia) 브랜드의 CEO인 루카 나폴리타노(Luca Napolitano)는 "오늘(5월20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다." 라고 선언했다. 그는, "란치아는 이제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신뢰할 수 있고 존경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였다. 지난 9월 승인된 란치아 10년 플랜은 이제 하나씩 구체화되고 있다.

우리는 이탈리안 엘레강스 브랜드이며 이제 우리의 르네상스가 시작된 것이다. 혁신과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은 항상 우리의 핵심 가치였으며, 여기에 지속가능성, 고객 중심, 책임감을 더할 것이다. 왜냐하면 란치아는 더 큰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다.

란치아의 10년 플랜은 전장 4m의 신형 입실론(Ypsilon)이 B 세그먼트로 데뷔하는 2024년부터 시작되며, 신형은 100%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6년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되는데, 전장 4.6m로  유럽 시장에서 가장 큰 세그먼트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2028년 전장 4.4m의 새로운 모델 "델타(Delta)"를 준비하고 있는데 기하학적 라인으로 조각같으며 근육질의 디자인을 완성해 유럽의 자동차 마니아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3가지 새로운 모델은 판매 시장의 50%를 점유할 것이며 "Dare Forward 2030" 스텔란티스 전략 플랜에 명시된 바와 같이 프리미엄 및 럭셔리 클러스터의 실적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동화 전략과 맞물린 10년 플랜에 의하면, 2026년부터는 오직 100% 전기차 모델만 출시하며 2028년부터는 100% 전기차 모델만 판매하게 되는 것이다. 전동화 과정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외에도 중요한것이 있다. 혁신적인 재료의 광범위한 사용은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것이기 때문에 란치아는 친환경 지속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최소한 50% 이상의 접촉 가능한 부분의 부품들을 만들어 재활용 재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브랜드가 될 계획이다. 

신형 모델에서 란치아 고객들은 전통적인 이탈리안 엘레강스 스타일을 느끼게 될 것이다. 과거 란치아의 영광을 만들었던 감마(Gamma), 테마(Thema) 그리고 프라비아(Flavia)와 같은 아이코닉 모델에서 사용했던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차세대 란치아 모델은 란치아의 DNA가 그대로 녹아든 직관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온보드 기술로 편안한 환경을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제공할 것이다. 

이탈리아어로 Sala는 거실을 의미한다. 여기서 따온 S.A.L.A(Sound Air Light Augmented)는 고객이 버튼 하나로 사운드 시스템에서 에어컨, 조명에 이르기까지 차량 내부의 기능들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지능형 가상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그리고 란치아는 브랜드의 새로운 역사를 열며 그들의 전략적 계획을 더욱 구체화시키고 집행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담당할 5명의 브랜드 매니저를 새롭게 임명했다. 먼저 프랑스 담당은 파올라 피치에리(Paola Pichierri), 독일 담당 니콜로 비아지올리(Niccolò Biagioli), 스페인 담당 프란세스코 콜로네세(Francesco Colonnese),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담당 페트리체 듀클로스(Patrice Duclos), 네덜란드 담당 패트릭 제그와드(Patrick Zegwaard) 그리고 이탈리아는 그대로 라파엘레 루쏘(Raffaele Russo)가 담당한다. 또한 로베르타 제르비는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란치아 브랜드 헤드로서 각국의 업무를 조율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위와 같이 국가들을 분류하는데는 3가지 중요한 기준이 있다. 첫번째는 "Made in Italy"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장 큰 국가가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온라인 판매의 가능성이 높은 국가가 네덜란드와 독일이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B 세그먼트 시장의 크기로 위 국가가 유럽 내 상위 5위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100개의 딜러 네트워크와 50%의 온라인 판매망을 갖춘 60개의 주요 도시가 있는 5개 국가를 시작으로 란치아 브랜드의 새로운 르네상스의 첫번째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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