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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 라인업에 180km/h 속도제한 한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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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는 지난해 제안했던 속도제한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고, 심각한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자 및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규제와 법률을 초월해 새로 출시하는 모든 모델에 최고속도를 180km/h로 제한하기로 했다.

속도 제한과 별도로 향후 모든 볼보 모델에는 다른 가족이나 운전경험이 없거나 적은 사람이 운전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최고속도에 추가적인 리미티를 설정할 수 있는 별도의 케어 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최고속도 180km/h의 속도제한과 케어 키의 별도 리미트 설정은 과속을 할 경우 강한 경고 시그널을 보내며, 안전과 관련해 세계적 선두 제조사로서의 볼보의 DNA를 더욱 강조하는 정책이 될 것이다. 이 두개의 제한은 볼보가 운전자를 향해 보다 관대한 운전과 여유로운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책임에 지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는 교통안전 향상에 항상 도움을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볼보의 속도제한 기술의 시행은 그 책임의 연장선상에 있다. 속도제한과 케어 키는 운전자가 과속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더욱 여유로운 운전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 Malin Ekholm, head of the Volvo Cars Safety Centre -

최고속도 제한은 이 정책을 발표할 당시부터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기술을 사용해 자동차에 속도 제한과 같은 것을 할 권리가 자동차 제조사에게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볼보는 이 정책의 실행으로 궁극적으로 일부 잠재고객을 잃더라도 수 많은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동차 제조사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논의에 있어 선구자로서 있을 수 있는 전통을 계속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속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특정 속도 이상 주행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자동차의 안전기술과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처 디자인과 같은 것들이 운전자의 부상이나 사망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속도 제한을 하고 있지만, 과속은 언제 어디서나 있을 수 있으며 과속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수백만의 운전자에게 속도위반 딱지가 발급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에서 평균적으로 운전자들은 과속으로 인한 위험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한다는 결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이 교통상황에 상관 없이 과속을 하고 있으며 주변의 교통 상황에 맞는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어려워 하고 있다.

과속과 더불어 음주운전과 산만함 역시 교통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며, 교통사고 부상자 및 사망자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볼보의 미래 비전에도 큰 고민이 되고 있다. 볼보는 안전한 운전을 위해 운전자의 이런 세 가지 불안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래의 자동차에는 모든 불안 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사진: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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