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람보르기니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이어 더욱 푸르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람보르기니는 유럽의 대표 철도 운송회사인 OBB 레일 카고와 협력을 통해 슈퍼 SUV 우르스의 바디 쉘을 독일 츠비카우의 폭스바겐의 공장에서 이탈리아 볼로냐 산타가타의 람보르기니 본사까지 지속가능한 경로를 통해 운송하기로 했다.
실제로 육로 운송은 완전히 철도 운송으로 대체될 것이다. 이런 변화는 배출가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주당 2,234톤에서 331톤으로 약 85%를 감소시킬 수 있게 된다. 츠비카우의 공장에서 모데나까지는 가장 빠른 약 48시간이면 도착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보면 바퀴로 이동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트럭은 모데나에서 볼로냐의 람보르기니 본사로 가는 것이 유일하며 총 1,000km의 여정 중 불과 21km정도다.
이 이니셔티브는 람보르기니가 최근 발표한 미래 전략인 "황소의 눈"에 이은 것으로, 이 전략은 2024년까지 람보르기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완전히 장착하고 2020년대 후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람보르기니 CEO인 스테판 빈켈만은, "우리의 탈탄소화 프로그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미래전략 프로그램을 발표한 후, 우리는 계획의 추가 전략들을 계속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제품과 볼로냐의 공장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실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지속가능한 물류 체인의 구현은 이 전략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라고 이번 운송 정책 변경에 대해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앞으로 4년간 약15억유로(약2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람보르기니의 미래전략을 위한 모델을 준비하고 볼로냐의 공장을 탄소중립 공장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또한 2025년까지 전체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감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람보르기니의 미래 전략은 지속가능성 전략에 대한 전체적인 비전, 즉 공장의 사무실에서 생산라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을 고려해 시작된다. 16만㎡ 면적은 이미 2015년 탄소중립을 달성했고 최근 몇년간 생산량이 2배까지 늘어난 뒤에도 유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환경보호,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직원들에 대한 관심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 전략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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