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없지만] 거대한 것이 아름답다, 토요타 세쿼이아, 그리고 나이트쉐이드 에디션
풀사이즈, 전천후 SUV의 이름을 자연에서 가장 키가 크고, 가장 장엄한 삼나무의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당연히 그 선택을 감당할 상품성을 가져야 한다. 토요타 세쿼이아는 전설적인 토요타의 품질, 신뢰와 같은 능력을 뒷받침하며 그 이름에 완벽하게 맞는다. 2021년 토요타는 '팩토리 커스텀' 사양의 한정판 모델인 세쿼이야에 나이트쉐이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바디 온 프레임 구조와 4륜 독립식 서스펜션, 여유로운 지상고, 5.7리터 i-FORCE V8 엔진이 내뿜는 381hp의 출력을 가진 세쿼이야는 패밀리카와 트레일 어드밴처를 위한 최적의 SUV다. 최대 8인승(TRD 스포츠, TRD 프로, 플래티넘은 7인승)인 세쿼이아는 편안함, 다재다능함, 럭셔리, 오프로드 민첩성, 강력한 견인 능력을 ..
2021. 2. 15.
좋은데, 놀라운데, 내리기 어려웠던 SUV, 쉐보레 트래버스 잠깐 시승기
자동차는 상당히 트렌드와 상황에 민감하다. 현재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의 주류는 SUV이고, 중대형급 SUV가 시장을이끌어 나가고 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트래버스 급의 SUV는 없었고, 가장 큰 SUV는 당연히 디젤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당연히 이렇게 큰 SUV는 있어야 하고, 당연히 가솔린을 사용한다는 것이 세상이 변한 것을 느낄 수 있느 부분이리라. 지인의 배려로 에디터는 예정에 없던 쉐보레 트래버스를 짧은 시간 만났지만, 임팩트는 아주 강하게 받았다. 그 임팩트를 간결하게 정리했다. 대형 SUV의 스타일, 거대하고 또 거대하다 주차장에서 처음 마주한 트래버스는 공식적으로는 출시한지 조금 오래 되었지만 거대한 크기 하나로 모든 것을 잊게 했다. 전장 5,189mm, 전고 1,796mm, 전폭 1,99..
2020. 6. 1.